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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글로벌 신시장 확대 박차

中 배터리공장에 1조2천억 투자
원통형 배터리 수요 선제적 대응

  • 웹출고시간2019.01.10 14:23:01
  • 최종수정2019.01.10 20:00:13

중국 남경 신강 개발구에 위치한 LG화학 소형 배터리 공장 전경.

ⓒ LG화학
[충북일보] LG화학이 중국 배터리공장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로 글로벌 신시장 확대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9일 중국 남경 현무(玄武) 호텔에서 남경시와 1조2천억 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란샤오민 남경 시장, 장위에지엔 남경시 부시장과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김종현 사장 등이 참석했다.

투자계약 체결에 따라 LG화학은 남경 신강(新疆)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1공장 및 소형 배터리 공장에 2020년까지 각각 6천억 원씩 총 1조2천억 원을 투자한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김종현(오른쪽 네번째) 사장과 중국 남경 란샤오민(왼쪽 네번째) 시장 등이 지난 9일 증설 투자 협약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화학
이번 투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전기차용 파우치 배터리를 비롯해 LEV(Light Electric Vehicle·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등), 전동공구, 무선청소기 등 Non-IT용 원통형 배터리의 급속한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인 B3에 따르면 원통형 배터리 세계 수요는 2015년 23억 개 수준에서 신시장의 확대에 따라 연평균 27% 성장, 2019년에는 60억 개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김 사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전기차 뿐만 아니라 경(輕)전기 이동수단, 전동공구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남경에 위치한 세 개의 배터리 공장을 아시아 및 세계 수출기지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남경 신강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두 개의 배터리 공장 이외에도 빈강 경제개발구에 지난해 10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2공장을 건설 중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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