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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청권 일자리 형편, 세종이 가장 좋았다

세종만 취업자가 경제활동인구보다 증가율 높아
연간 고용률 세종 2.0%p 오르고 대전은 0.7%p↓
취업자 수는 세종 18.0% 늘고 대전은 1.6% 줄어

  • 웹출고시간2019.01.09 17:22:29
  • 최종수정2019.01.09 17:37:00
[충북일보=세종] 전국적으로 일자리 사정이 좋지 않은 가운데,충청권 4개 시·도 중 지난해 연간 증가율에서 '취업자수'가 '경제활동인구'보다 높았던 곳은 세종시 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인구'를 일컫는다. 따라서 세종시의 일자리 형편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좋았다고 볼 수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충청지역 고용 동향' 통계를 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광역시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세종특별자치시 2018년 연간 고용동향

ⓒ 충청지방통계청
◇세종

충청 4개 시·도 별 12월 고용률은 △세종(62.0%) △충남·북(각 61.4%) △대전(58.3%) 순으로 높았다.

2017년 12월과 비교할 때 세종이 2.0%p, 충북이 0.4%p 오른 반면 대전은 0.7%p,충남은 0.1%p 떨어졌다.

지난 1년 사이 취업자 수는 세종이 18.0%, 충북이 1.4%, 충남은 1.2% 늘었다. 반면 대전은 1.6% 줄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세종이 1.1%p, 충남이 0.4%p 하락한 반면 대전은 1.1%p, 충북은 0.5%p 상승했다.

실업자 수도 세종이 24.4%, 충남은 11.4% 줄었다. 반면 대전은 33.5%,충북은 32.5% 늘었다.

세종은 12월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연간 고용 형편도 충청권 시·도 중에서는 가장 좋았다.

우선 증가율에서 취업자수(14.9%)가 경제활동인구(14.7%)보다 0.2%p 높았다. 고용률도 1년전(61.2%)보다 0.6%p 오른 61.8%를 기록했다.

세종시의 연간 취업자 수 증가율을 산업 별로 보면 일반적으로 일자리의 질이 우수한 광업제조업이 가장 높은 22.0%였다.

반면 농림어업은 -16.5%를 기록, 1년 사이 종사자가 줄었다.

직업 별로 보면 △관리자·전문가가 23.7% △사무 종사자가 14.6%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 종사자가 12.7% △서비스·판매 종사자는 11.9%가 각각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는 13.7% 줄었다.

이 밖에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20.5%, 임시근로자가 8.7%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26.1% 감소했다.

일자리가 안정된 상용근로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대전광역시 2018년 연간 고용동향

ⓒ 충청지방통계청
◇대전

세종시의 영향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대전은 지난해 15세 이상 인구도 0.3% 감소했다.

하지만 경제활동인구는 남자가 0.8% 줄어든 반면 여자가 1.5%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는 0.2%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도 남자는 0.4%p 하락한 반면 여자가 0.9%p 상승, 전체적으로는 1년전보다 0.3%p 오른 61.3%를 기록했다.

그러나 취업자 수는 0.7% 줄었고, 고용률도 0.2%p 떨어졌다.

세종과 달리 대전은 1년 사이 취업자 수가 광업제조업은 7.0%,건설업은 9.0%가 각각 줄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업 종사자는 10.7%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직업 별로 보면 관리자·전문가가 3.0%, 사무 종사자가 4.0% 줄고 서비스·판매 종사자는 4.5% 늘었다.

이 밖에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0%, 임시근로자가 5.6% 감소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9.6% 증가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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