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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세계시장 진출 '뒷받침'

道, 지난해 214억9천만원 수출
연초 정부 '전략 설명회' 진행
11일 산통부·15일 조달청 실시

  • 웹출고시간2019.01.09 20:46:12
  • 최종수정2019.01.09 20:46:12
[충북일보] 국내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기관이 팔을 걷어붙였다.

충북을 비롯한 전국 기업들의 수출실적은 상승선을 그리고 있다.

충북은 지난 2018년 11월까지 214억9천5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8.9%의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전국은 5천570억1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6.2% 성장했다.

내수시장과 함께 세계시장의 중요성 또한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올해 기업 수출의 뒷심이 될만한 정부기관의 전략 설명회가 연초부터 잇달아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9일부터 11일까지 지역별로 '2019 세계시장진출전략 설명회'를 연다.

9일 서울, 10일 부산·대구경북·광주전남·대전충남, 11일 강원·전북·울산·충북·경남 등이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설명회는 코트라의 해외무역관이 권역별 시장전망, 예상이슈 등을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업인들에게 산업별 진출전략과 경제협력 분야를 제시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시장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수출기업을 위해 지방설명회 개최지역이 기존 5개에서 9개로 확대됐다.

충북은 오는 11일 충북지방중기청에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등록이 시작돼 동남아, 중남미, 유럽, 북미, 일본 지역 진출을 위한 설명이 이어진다. 질의·응답 시간도 따로 마련된다.

특히 FTA활용센터, 해외진출상담센터 등 해외진출 상담부스가 운영된다.

참여 기업들이 현장에서 심도 있는 컨설팅과 코트라의 올해 수출지원사업에 대한 상세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산업부 정승일 차관은 서울 설명회에서 "중소·중견기업들이 어려운 수출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수출금융 확대,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진출지원 강화, 현장 수출애로 해소 등 범부처 수출지원 역량을 총집결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권역별로 '2019 벤처나라 제도 및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사업 안내' 설명회를 진행한다.

9일 서울지방조달청을 시작으로 10일 대구, 15일 대전(정부대전청사 조달청), 16일 광주, 18일 부산 등 일자별로 각 지방 조달청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기술력 있는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의 국내외 조달시장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벤처기업 전용 쇼핑몰 벤처나라와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제도 안내가 이뤄진다.

조달청은 G-PASS기업을 지정해 해외 전시회 참가지원, 해외바이어 상담회 개최, 수출전략기업 육성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과 기술력 등이 우수한 국대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이다.

국내 G-PASS기업은 2013년 95개사 1억3천만 달러 수출에서 2018년 538개사 7억3천만 달러 수출로 급성장했다.

충북은 지난해 11월 20일 현재 14개 기업이 G-PASS기업으로 선정돼 10개 기업이 수출 실적을 냈다. 실적은 지난해 10월 말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7% 증가한 6억2천만 달러다.

조달청은 올해 창업·벤처기업의 성장과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혁신조달과'와 국내·해외조달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조달수출지원팀'을 각각 신설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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