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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농기센터, 2018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 수상

인산칼슘액비 제조기술, 미생물 배양 토질개량제로 농촌 활력 도모

  • 웹출고시간2019.01.09 11:36:36
  • 최종수정2019.01.09 11:36:36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유재덕 팀장, 김미화 연구원이 인산·칼슘 액비의 대량생산 제조방법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현안을 해결하고자 특허개발에 몰두해온 결과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지원과 유재덕 팀장, 김미화 연구원이 제토바이오와 공동으로 특허 출원한 '구연산과 인산가용화균을 통한 인산·칼슘 액비의 대량생산 제조방법'이 2018년 하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산칼슘은 과일과 과채류 등에 착색을 증가시키고 과일을 크게 하는 등 농업에서는 필수적인 에너지 활성화 작용과 세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원이다.

대부분의 기존제품이 인산과 칼슘을 별도로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고가인 반면에 흡수율과 처리방법에서 취약한 단점이 있다.

이를 고려해 친환경자재인 구연산 수용액과 미생물을 인산칼슘에 처리해 저비용으로 농가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했다.

이번 특허로 인산·칼슘을 불완전하게 활용하던 기존 농업의 한계를 극복했으며 제품의 상용화는 지난해 12월 마무리했다.

제품이 본격 출하되면 보다 많은 농민들이 효율적으로 농작물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에 함께 참여한 제토바이오는 미생물을 기초로 한 친환경농자재 생산 전문기업으로 전국단위 농협 및 농산물 생산단체에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신주호 대표는 "충주농업기술센터, 충북농업기술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과 공동으로 추가적인 상품 개발에 매진해 전국적인 친환경농업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유재덕 팀장은 "이번 우수특허대상수상을 계기로 농업인의 생산비부담은 줄이고 농산물 품질은 높여 충주농산물이 명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친환경농자재 연구와 농업인 중심의 연구지도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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