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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기업들 친환경 마케팅 열풍

환경 관심도 상승세 영향
제주항공 기내 일회용품 퇴출
현대홈쇼핑, 아이스팩 수거
식음료업계 종이빨대 사용 등

  • 웹출고시간2019.01.08 17:54:26
  • 최종수정2019.01.08 20:07:06
[충북일보]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도 업종을 불문하고 친환경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친환경 마케팅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면서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제주항공은 오는 15일부터 종이컵과 냅킨 등 기내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 바꾼다.

지난해 제주항공 기내에서 사용된 일회용 종이컵은 모두 840만여 개로, 화학물질 없이 천연 펄프로 만들어진 친환경 종이컵 사용을 통해 추가 공정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항공은 앞서 지난 2017년부터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 탄소저감 비행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기내 에어카페 상품 포장용 비닐봉투도 매립 후 90일 이내에 완전 분해되는 재질로 바꿨다.

현대홈쇼핑은 올해부터 매달 첫째 주 월요일에 진행하는 '북극곰은 아이스팩을 좋아해' 캠페인 참여 인원을 기존 2천 명에서 4천 명으로 확대했다.

'북극곰은 아이스팩을 좋아해'는 고객이 한 면의 길이가 13cm 이상인 아이스팩(타사 제품 포함) 20개씩을 회수 요청하면, 택배업체가 원하는 날짜에 수거해 가는 캠페인이다.

택배비용은 현대홈쇼핑이 전액 부담하고,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를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식음료업계의 친환경 행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말까지 종이빨대와 빨대 없는 리드(컵 뚜껑)를 전 매장에 확대 도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마련한 '에코 보너스 스타'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에코 보너스 스타'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고객이 개인 컵에 음료를 주문하면 별 하나를 추가로 증정 받을 수 있는 캠페인이다.

또한 업계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자원 낭비를 막고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페트병 경량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롯데칠성음료는 향후 모든 생수 제품에 수분리성 접착식 라벨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도 생수 '백산수' 전 제품에 수분리성 접착식 라벨을 적용할 방침이다.

오리온은 포장재 규격을 축소하고 잉크 사용량을 줄이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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