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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부작용 최근 5년간 1천여건 넘어

10명 중 3명 이상은 청소년·어린이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 웹출고시간2019.01.06 14:59:46
  • 최종수정2019.01.06 14:59:46
[충북일보]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김광수(전북 전주시갑)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최근 5년간 타미플루 부작용 보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타미플루로 인한 부작용이 보고된 건수는 모두 1천20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4년 184건, 2015년 209건, 2016년 257건, 2017년 164건, 2018년 1월~9월 206건이었다.

특히, 전체 부작용 보고 건수 중 19세 미만 타미플루 복용자의 부작용 보고 건수는 334건으로 전체의 33.7%에 달했다.

이는 65세 이상 복용자의 부작용 보고 건수 141건(13.8%)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부작용 보고 건수가 608건(59.6%)으로, 남성 318건(31.2%)보다 많았다.

최근 서울대병원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의 '최근 5년간 서울대병원 타미플루 처방 환자의 약물유해반응 발생자료' 분석 결과에서도 타미플루 처방 환자 7천45명 중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는 29명이었다. 이중 90%가 20세 미만 환자였다. 발생한 부작용의 19%는 입원 또는 입원 기간을 연장해야 하는 심각한 유해반응이었다.

김광수 의원은 "최근 타미플루 복용 여중생이 이상증세를 보인 뒤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부작용 우려 불식 등을 위해 의약품 관리·점검대책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타미플루와 환각·환청 등 이상증세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최근 타미플루를 복용한 어린 연령에서 중대한 유해반응 발생 위험이 있다는 서울대병원 연구결과가 발표된 만큼 보건당국의 조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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