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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1.05 12:30:30
  • 최종수정2019.01.05 12:30:30
[충북일보=옥천] 옥천에서 유기견이 농장을 습격해 키우던 닭과 토끼 40여 마리를 물어 죽이는 일이 발생했다.

옥천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께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 A(59)씨의 농장에 대형 떠돌이 개가 침입해 닭과 토끼를 공격하는 것을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농장에서 닭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 달려가보니 큰 개 1마리가 농장 울타리 안에 침입해 닭과 토끼를 공격하고 있었다"며 "개가 사납게 날뛰어 손을 쓰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출동해 포획 작전에 나섰지만, 개는 이미 닭 23마리와 토끼 25마리를 물어 죽인 뒤 달아난 뒤였다.

경찰은 이 개에게 목줄이 채워져 있는 것으로 미뤄 집을 뛰쳐나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인근 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개 주인을 찾고 있다.

마을 주민들에게 이 개를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즉시 경찰이나 면사무소에 신고해달라고도 당부하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그러나 이 개가 수개월 전부터 마을에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며 이미 들개가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옥천지역에서는 약 2년 전 군서면의 한우 농장에 들개 3마리가 침입해 암소 1마리를 물어 죽였고, 옥천읍 서정리 농장도 떠돌이 개의 공격으로 닭이 떼죽음 당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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