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9.01.05 12:33:19
  • 최종수정2019.01.05 12:33:19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詩끌벅적 문학축제, 지용제'가 올해 2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도비 7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충북도는 12월 초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축제평가단을 구성해 도내 시·군의 9개 축제에 대해 축제기획서, 축제 특성·콘텐츠, 축제운영 및 발전성, 축제 성과 등을 평가했다.

지용제와 함께 음성품바축제가 최우수축제에 이름을 올렸으며, 단양온달문화축제와 증평인삼골축제가 우수축제로, 영동포도축제, 청주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생거진천농다리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순수문학을 기반으로 하는 지용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도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부터 최우수축제로 도약하며 국내 대표 문학 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정지용 시인의 음력 생일인 5월 15일을 전후해 매년 그의 생가가 있는 구읍 일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축제에서는 당시 시대상을 담은 거리분위기가 재현되고 문학프로그램을 포함한 풍부한 오감만족 추억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에는 종전보다 축제기간을 하루 더 늘린 나흘동안 국제문학포럼, 지용문학캠핑촌, 옥천뮤직페스티벌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세대 간 구분 없는 소통과 통합의 축제로 발돋움했다.

무엇보다도 옥천문화원 등 민간 주도의 축제기획위원회를 통해 시문학과 관련한 다양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문학인들의 교감의 장을 수준 높게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구읍 시가지 전체를 활용한 축제 장소 집중화 및 활성화 전략을 통해 문학성과 대중성이 조화된 풍성한 테마 콘텐츠를 개발해 더욱더 차별화된 축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주민과 공무원들의 소통과 교류를 기반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올해는 지난해 미비했던 점을 최대한 보완하고 우수했던 점은 더 부각시켜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를 목표로 더욱더 알찬 축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룡 옥천문화원장도 "올해는 구읍만이 갖고 있는 전통적인 골목길과 전통문화체험관 등과 연계한 풍성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옥천군이 한국문학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