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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공무원, 인재육성 장학금 쾌척

김성준 농기센터 농촌지도사
특허보상금 200만원 전액 기부
"어려운 학생들에게 힘이 되길"

  • 웹출고시간2019.01.03 13:13:18
  • 최종수정2019.01.03 20:15:38

김성준

농촌지도사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청 소속 직원이 직무관련 보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쾌척하며 기해년(己亥年) 새해 시작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시 인재육성재단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김성준(40) 농촌지도사가 직무관련 특허보상금으로 받은 200만원 전액을 지역의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재단 측에 전달했다.

직무발명 특허는 '제천시 지식재산 진흥에 관한 조례'에 의거 지식재산권으로 등록돼 관리되고 있으며 지자체 명의로 등록한 특허권에 대해서는 권리 매 1건에 100만원의 등록보상금을 발명자에게 지급하도록 돼 있다.

김 지도사는 2015년 과수나무용 가지유인장치 외 1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2018년에 특허권이 최종 등록돼 시로부터 200만원의 특허보상금을 지급받은 바 있다.

그는 평소 농촌지도에 힘쓰며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하며 공직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김 지도사는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미래에 지역발전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청전동 옛 시민시장실에서 사무국 개소식을 열고 민간중심의 재단으로 거듭나 시 인재육성재단은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지역 각계각층의 장학금 기탁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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