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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공직자들, 명예로운 퇴임

장장주·허수용 서기관 등
동갑내기 공무원 4명 퇴임
40년간 지역발전 견인 공로

  • 웹출고시간2018.12.30 13:06:38
  • 최종수정2018.12.30 19:40:58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을 견인한 장장주, 허수용 서기관 등 공직자들이 퇴임식 후 류한우 단양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을 견인한 동갑내기 공직자들이 공직에서 퇴임했다.

59년생 동갑내기인 장장주 서기관과 허수용 서기관, 장일섭 팀장, 최선규 부면장은 신단양 이주를 거치면서 40년 가까운 세월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우선 장 서기관은 행정팀장과 어상면장, 환경위생과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창의적인 정책기획과 소통행정으로 지역주민과 후배공직자들에게 귀감이 됐다.

그는 2017∼2018년 문화관광과장과 기획감사실장을 맡아 차별화된 마케팅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주도하며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주무관과 팀장 시절도 관광·홍보 부서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대표적인 기획·홍보 통으로 폭 넓은 인맥과 뚝심으로 예산확보에 힘쓰며 지방재정확충에도 크게 기여했고 음악연주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와 시설에 꾸준히 봉사활동도 펼쳤다.

여기에 허 서기관도 단성면장과 지역경제과장, 재무과장, 주민복지실 등에 재직하며 단양군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불리며 지역발전을 견인했다.

그는 2018년부터 주민복지실장을 맡아 맞춤형 복지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열정을 갖고 노인·장애인 전용복지회관 운영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했다.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사회참여확대, 아동·청소년들의 건전육성, 지역사회 봉사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복지 정책의 양질을 한 단계 높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최선규 부면장과 장일섭 팀장도 30∼40년 세월을 단양의 발전을 일구는 다양한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최 부면장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충북도시사, 단양군수 등 다양한 훈격의 상도 받았다.

장 팀장은 폐기물처리팀장과 위생팀장, 생활복지팀장, 자원순환팀장 등 다양한 환경 분야의 업무를 담당한 환경 행정전문가다.

끝으로 1958년생인 오남예 팀장도 연말 이들과 함께 공직에서 물러난다.

단양군의 대표적인 여성 공직자 중 한명인 그녀는 40년의 공직생활 기간 다양한 보직을 거치면서 온화한 성품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장장주 서기관은 "대과(大過)없이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성원해주신 군민 여러분과 류한우 군수님을 비롯한 동료 공직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의 퇴임·이임식은 지난 28일 가족과 동료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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