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 시의회 예산 삭감결정 존중

시민들 우선 설득하고 추후 예산 필요성도 설명할 것

  • 웹출고시간2018.12.27 16:51:35
  • 최종수정2018.12.27 16:51:35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사상 최대 예산삭감을 단행한 충주시의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27일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예산이 삭감된 것을 시민에게 잘 설명해 이해를 구하고 시민이 납득하면 삭감한 대로 사업을 진행하면 된다"며 "시의원들을 찾아가 사정하는 모습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시의회에 예산의 필요성을 설명해 나가겠다"며 "그래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설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 시장은 수자원공사(수공) 정수구입비 전액 삭감에 관해서는 "시의회의 뜻을 반영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충주시의회는 지난 20일 시가 제출한 새해 예산안 9천338억 원 중 역대 최대인 152억9천300여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다.

수공에 지급할 1년 치 정수구입비 62억5천500만원이 전액 삭감되며 당장 내년 1월부터 물 값을 내지 못할 처지가 되는 등 내년 시 살림살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충주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