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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급여 수준, 전국 평균보다 낮다

2017년 3천258만원 전국 평균보다 261만원 적어
급여상승률도 0.2%p ↓… 소득양극화 심화

  • 웹출고시간2018.12.27 21:06:44
  • 최종수정2018.12.27 21:06:44
[충북일보]충북과 전국 평균 급여 격차가 1년 새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급여 상승률은 전국 평균보다 0.2%p 낮았다.
27일 국세청이 공개한 '2018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 귀속 전국 연말정산 근로자는 1천801만 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평균 급여는 3천519만 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4천216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세종은 4천108만 원, 서울은 3천992만 원, 경기는 3천548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3천13만 원에 그쳤다. 이어 인천 3천111만 원, 전북 3천155만 원, 강원 3천165만 원, 대구 3천218만 원, 부산 3천250만 원 순으로 낮았다.

충북은 3천258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7번째로 낮았다. 전국 평균 급여보다는 261만 원 적다.

2016년 충북의 급여는 3천117만 원 이었다. 2016년 전국 평균 급여는 3천360만 원 이었다. 충북이 243만 원 적었다.

충북은 2016년 전국 평균보다 243만 원 적은 급여를 받았고, 2017년에는 261만 원 적은 급여를 받았다.

1년 새 격차가 18만 원 더 벌어졌다.

특히 충북의 급여 상승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상황이다.

전국 평균 급여 상승률은 4.7%, 충북은 4.5%로 충북이 0.2%p 낮다.

1년새 급여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지역은 △세종 5.6% △서울 5.5% △충남 5.5% △제주 5.1% △경기 5.1% △인천 4.7% 등 6개 지역이다.

급여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남으로 2.9%다. 이어 △울산 2.9% △전남 3.2% △경북 3.6% △대전 3.7% △광주 4.2% △강원 4.4% △충북 4.5% △전북 4.5% △대구 4.5% △부산 4.6% 순이다. 충북이 8번째로 낮다.

2017년 전국 평균보다 적은 급여를 받은 지역 중 급여 상승률도 평균에 미치지 못한 지역은 충북과 전북, 강원, 대구, 부산 등 5개 지역 뿐이다.

충북의 급여 수준이 전국 평균보다 열악함을 짐작할 수 있다.

충북 지역 근로자들이 '박봉'에 힘겨워 한 1년 간 총급여 1억 원 초과자는 71만9천 명으로 전년(65만3천 명) 대비 10.1%(6만6천 명) 늘었다.

1억 원 초과자가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로, 전년(3.7%) 대비 0.3%p 증가했다.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평균 종합소득은 2억6천700만 원이며, 총 소득금액대비 금융소득 비율은 47.1%다.

특히 금융소득 5억 원 초과자는 4천515명으로 전년(3천603명) 대비 25.3% '폭증'했다.

지방 간 소득양극화와 함께 개인 간 양극화 또한 심화되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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