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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백운면 넉넉한 영농조합, '세척사과' 시장 진출

나 혼자 가구, "씻지 말고 편하게 사과 드세요"

  • 웹출고시간2018.12.27 12:52:50
  • 최종수정2018.12.27 12:52:50

제천시 넉넉한영농조합이 출시한 'Apple Bath'라는 이름의 세척사과.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넉넉한영농조합이 최근 백운면에 'Apple Bath'라는 이름의 세척사과 사업장을 12월 말 완공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넉넉한 영농조합이 위치한 백운면은 일교차가 크며 구학산과 백운산이 위치한 중간산지로 1년에 약 200㏊의 사과가 재배되고 있다.

또 박달재와 휴양림, 리솜포레스트, 덕동계곡 등의 명소가 많아 올해 지역활력화작목사업에 선정되며 세척사과 사업을 추진했다.

조합은 한 리서치 조사에서 사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백설공주를 제치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계기가 된 뉴턴의 사과가 1위를 차지한 데에 착안해 '뉴턴의 세척사과'라는 상품명도 마련했다.

뉴턴의 세척사과는 전해수로 세척한 친환경 사과로 △육안선별 △전해수 세척 △건조 △포장 과정을 거쳐 시장에 나오게 된다.

특히 전해수 세척은 소금을 전기분해해 추출한 자연 살균수로 사과를 씻어내 미생물과 잔류농약을 제거하므로 잔류농약이 전혀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조합은 수입과일 열풍과 1인 가구의 증가로 소비시장을 잃어가는 국산 사과의 대중화를 위해 160∼220g 사이의 저렴한 비품 중소사과를 소포장해 시장에 내놔 깎지 않고 바로 먹는 과일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이상노 기술보급과장은 "지역 농가의 사과를 수매해 2.5㎏단위로 11과에서 12과를 포장해 1만2천∼1만5천 원 정도의 저가로 인터넷, 쿠팡, 위메프, 스토어 팜 등에 이달 말부터 출시될 예정"이라며 "로컬푸드매장, 식당가나 리조트, 호텔 등의 휴양시설에 자판기 등을 활용해 오프라인에서 판매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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