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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4분기 경기 '제자리'

제조·서비스업 생산 '보합'
소비·설비투자·수출 소폭증가

  • 웹출고시간2018.12.26 16:32:38
  • 최종수정2018.12.26 18:01:20
[충북일보] 충북 도내 4분기 경기는 보합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충북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충북 경기는 생산·수요 동향 모두 보합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생산 동향을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보합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생산은 업종별로 전기장비, 비금속광물 등은 증가했고, 자동차부품 등은 감소했다. 화학제품, 전자부품, 고무플라스틱 등은 보합수준을 나타냈다.

향후 제조업 생산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업종별로 도소매업 및 운수업 생산이 소폭 증가한 반면, 음식·숙박·관광업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사업서비스업은 감소했다.

향후 서비스업 생산은 설 명절 및 중국·동남아 등 국외관광객 방문의 영향 등으로 도소매업과 관광업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비심리 및 부동산 경기 둔화 등에 따라 음식업과 사업서비스업이 소폭 부진하면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동향을 보면 소비, 설비투자, 수출이 소폭 증가한 반면 건설투자는 보합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준내구재 소비는 가을철 레저용품과 겨울 의류 매출이 늘어나면서 증가했다. 내구재의 경우 가전제품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줄어들면서 소폭 감소했다.

비내구재 소비는 음식료품 소비가 감소했지만 유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향후 소비는 임금소득 개선, 정부의 일자리·소득 지원정책 등으로 소비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하지만 소비심리 둔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등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설비투자는 업종별로 전자부품, 전기장비, 음식료품에서 설비투자가 늘어났다.

화학제품은 신규 투자 규모가 축소되면서 설비투자가 감소했다. 고무플라스틱, 자동차부품, 비금속광물 등의 설비투자는 보합 수준을 유지하였다.

향후 설비투자는 전자부품에서 IT 및 태양광 제품 생산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되는 데다 의약품에서 주요 제약업체가 생산능력 제고를 위한 투자를 실시하면서 전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이 민간부문에서는 미분양 물량 적체 등으로 인해 줄어든 반면, 공공부문에서는 공공 임대주택 건설 등으로 늘면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4분기 중 수출은 전자부품, 전기장비,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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