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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를 기록하자' 역사기록물 전시

'헌책과 사진, 이제 버리지 말고 충주시에 기록'

  • 웹출고시간2018.12.26 13:07:37
  • 최종수정2018.12.26 13:07:37

충주시가 시청 현관 로비에서 '헌책과 사진, 이제 버리지 말고 충주시에 기록하자'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이 기증한 사진과 향토 기록자료 중 5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고려와 조선시대에 실록을 보관한 사고(史庫)가 있어 기록문화의 고장으로 통하는 충주시에서 '시민과 함께 충주를 기록하자'는 주제로 역사기록물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충주시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충주시청 현관 로비에서 '헌책과 사진, 이제 버리지 말고 충주시에 기록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지금까지 시민들이 기증한 사진과 향토 기록자료 중 5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자료는 충주호 수몰 이전의 그리움이 가득했던 마을모습,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도시, 바쁘게 살았던 그때의 생활상, 역사적인 추억을 담아 오늘을 새롭게 등 옛 사진 30여장이 4개의 사진판에 주제별로 담겼다.

또한 시민 기증 기록물 20여점도 4개의 전시대에 올려 역사기록의 한몫으로 전시된다.

충주를 기록한 각종 향토지, 손 글씨로 쓴 과거의 행정문서, 충주비료공장 등 추억의 사진첩 그리고 일기와 편지 등 개인기록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근·현대 시기 충주지역의 모습과 시민들의 생활상이 담긴 사진이나 책자, 일기, 문서, 편지, 앨범, 벽보, 마을자료, 각종 간행물 등 향토기록 자료를 연중 수집해 800여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비롯한 향토기록 자료들이 무관심 속에 사라지지 않고 소중한 충주의 역사기록 자료로 기증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의 역사기록물 수집과 기증에 관한 사항은 충주시 역사기록팀(850-5095, 5096)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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