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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증평군, 기업하기 좋은 도시 투톱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영동, 기업체감도 도내 1위
증평, 경제활동친화성 전국 4위

  • 웹출고시간2018.12.25 16:49:28
  • 최종수정2018.12.25 18:31:56
[충북일보] 충북 도내 11개 기초자치단체 중 기업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영동군, 지자체 조례가 기업하기 가장 좋은 곳은 증평군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13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기업 8천800여 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주관적 만족도 조사인 '기업체감도'와 객관적 제도 분석인 '경제활동 친화성'으로 구분됐다.

기업체감도는 지역 기업들이 지자체 지자체 행정시스템, 공무원 행태, 제도 합리성 등에 대해 평가했다.

경제활동친화성은 공장설립, 부담금, 지방세정 등 기업활동 관련 지자체별 조례를 대상으로 상위법 위반, 법령 제·개정사항 미반영 여부 등이 분석됐다.

각 부문별 성적은 5개 등급(S, A, B, C, D)로 평가됐다.

도내 기초단체 중 기업체감도 부문 1위를 차지한 지역은 영동군(전국 20위)이다.

영동군은 종합점수 73.8점으로 A등급(S=75↑, A=71~75, B=67~71, C=63~67, D=63↓)을 차지했다. 전국 평균 점수는 70.6점으로 지난해 70.5점보다 0.1점 올랐다.

영동군은 세부적으로 규제합리성 72.9점(A·전국 26위), 행정시스템 74.3점(S·4위), 행정행태 76.7점(S·2위), 공무원평가 76.2점(A·32위), 규제개선의지 71.9점(A·65위)을 얻었다.

충주시는 영동군보다 0.1점 낮은 종합점수 73.7점으로 도내 2위(전국 21위)에 올랐다. 세부적으로 규제합리성 70.6점(B·전국 88위), 행정시스템 69.7점(B·104위), 행정행태 72.9점(A·38위), 공무원평가 74.9점(A·66위), 규제개선의지 72점(A·60위)이다.

이어 도내 기초단체별 기업체감도 순위와 종합점수는 △3위 제천시 72.5점(A·전국 50위) △4위 증평군 72.2점(A·62위) △5위 진천군 71.4점(A·87위) △6위 괴산군 71.4점(A·89위) △7위 옥천군 70.3점(B·122위) △8위 음성군 70.3점(B·122위) △9위 단양군 70점(B·131위) △10위 보은군 70점(B·131위) △11위 청주시 69.3점(B·156위)이다.

도내 수부도시인 청주시는 최하 순위로 체면을 구겼다.

청주시의 세부 점수는 규제합리성 71.1점(A·전국 72위), 행정시스템 71.6점(A·46위), 행정행태 72점(A·65위), 공무원평가 74점(B·83위), 규제개선의지 70.2점(B·114위)이다.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1위를 차지한 지역은 증평군(전국 4위)이다.

증평군은 종합점수 91점으로 S등급(S=78↑, A=73~78, B=67~73, C=62~67, D=62↓)을 차지했다. 전국 평균은 82.7점으로 지난해 79.1점보다 3.6점 상승하며 최초로 80점대를 달성했다.

증평군은 10개(공장설립, 주택건축, 유통물류, 환경, 공공계약, 부담금, 지방세정, 도시계획시설, 공유재산, 지역산업육성) 세부평가항목 중 유통물류, 환경, 지방세정에서 각각 100점으로 S등급, 전국 1위에 올랐다.

충주시는 90.7점(S)으로 도내 2위 전국 6위를 기록했다. 충주시는 유통물류, 공공계약에서 각각 100점을 받았다.

청주시는 '기업체감도' 부문에서 고전했지만,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87.7점(S·전국 28위)으로 도내 3위를 차지하면 체면치레를 했다.

청주시는 주택건축, 도시계획시설에서 100점을 받았다.

이어 도내 기초단체별 경제활동친화성 순위와 종합점수는 △4위 옥천군 87.6점(전국 32위) △5위 괴산군 87.5점(34위) △6위 진천군 87.4점(35위) △7위 단양군 86.5점(46위) △8위 영동군 85.6점(63위) △9위 음성군 83.6점(105위) △10위 보은군 83.2점(110위) △11위 제천시 81점(144위)이고, 모두 S등급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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