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12.23 13:48:50
  • 최종수정2018.12.23 13:48:50

증평문해교사와 학습자들이 평생학습동아리를 통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문해골든벨 행사장면.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의 문해교육이 증평군과 문해교육사, 평생학습 동아리, 문해학습자가 각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군은 사회적인 환경,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 한글을 읽고 쓰는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2014년부터 평생학습 문해교육반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교통이 불편해 교육 참여가 어려운 소외지역을 찾아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찾아가는 동행학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은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2천만 원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공모사업비 1천만 원, 충북평생교육진흥원 공모사업비 1천만 원 등 총 4천만 원을 투입해 30개 마을 301명의 비문해 어르신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 군이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한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을 수료한 20여명이 문해교육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문해교육을 이끌어 가고 있는 문해교육사들과 평생학습 동아리의 노력도 돋보였다.

군에서 활동 중인 20명의 문해교육사들은 체계적인 교육 진행을 위해 문해교사협의회를 결성하고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펼치고 문해골든벨 행사에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6개의 학습동아리는 문해학습장과 연계해 화단 꽃심기, 장수사진 촬영, 염색체험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함께했다.

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익힌 초중 8리 문해학습자 7명은 동극단 동아리를 결성해 '나뭇군과 산신령'을 주제로 증평군 평생학습 개강식과 충북문해한마당에서 동극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이종년(여.89)씨를 비롯한 4명의 어르신들이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전국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에서 장려상 및 늘배움상을 수상했다. 또 원명순(여.65)씨는 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주관 평생학습자 발표대회 뿌리상, 이재복(여.83)씨는 평생교육진흥원 주관 충북문해한마당 시낭송대회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은 내년에도 찾아가는 문해교육 뿐만 아니라 성인문해 초등학력인정과정과 문해시화집 발간, 명랑운동회 및 힐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해교육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