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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환 옥천署 정보과장 정년퇴임

37년 경찰생활 마무리
평화로운 시위 문화 기여
"지역 주민·동료들에게 감사"

  • 웹출고시간2018.12.23 12:43:37
  • 최종수정2018.12.23 18:18:09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 김국환(사진) 정보보안과장이 오는 28일 37년간 정들었던 경찰생활을 떠난다.

김 과장은 지난 1982년 1월 무도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37년간의 경찰생활중 27년 9개월을 외근 정보관으로 활동한 영원한 정보맨이다.

주로 청주에서 외근 정보관으로 생활을 하며 집회 현장에는 언제나 모습을 나타내는 단골 정보관으로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지역에서 마당발로 통한다.

시민사회단체 활동인들과 평소 돈독한 관계를 유지, 집회시 원만히 조율해 평화적인 집회로 유도, 변수없이 엄정관리로 집회시위 문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2012년 경찰청 하반기 특진 심사에서 전국에 18명중 6위로 이름을 올렸고, 옥천서 재임기간인 2017년 상반기 전국 베스트 정보과장으로 선발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충북검도계의 개척자이신 이교신 선생에 대해 옥천이 고향이라는 말만듣고 김성우 고문과 함께 백방으로 수소문한 결과 묘소와 묘비를 확인해 이 선생의 공적에 대해 재조명 하는 토대를 마련한 것은 큰 업적으로 평가를 받고있다.

경찰무도대회에서는 전국에서 최초로 개인전 2회 우승(경장특진)했으며, 이후에는 감독으로, 2014년부터 금년 까지는 전국경찰무도대회 감독관으로 활동하는 등 재임중 장관 표창 등 총 47회를 수상하기도 했다.

김 과장은 검도 덕분에 경찰에 입문해 감사한 마음으로 틈틈이 수련을 이어가 39세(1984년)까지 전국체전 도대표로 21년간 연속 출전했으며, 대통령기(1985년)우승 등 전국대회에서 무려 50여회 입상을 했다.

전무이사 시절에는 청주시청 검도팀을 창단해 무보수 감독으로 재임 기간중 전국체전 4년 연속 종합 우승(2011∼2014년)을 일궈내 충북체육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그런 공로을 인정받아 경찰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청주시문화상(2002년)과 충북도민대상(2015년)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국내는 물론 국제심판으로도 활동하는 등 현재 대한검도회 이사로 재임 중이다.

김 과장은 "이제는 정년 퇴임이라는 아쉬움속에 그동안 함께 했던 선후배 동료들과 특히 옥천지역 주민과 검도후배,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고맙다"며 "검도계에 다시 첫발을 디딘다는 심정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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