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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충북도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 웹출고시간2018.12.22 14:54:14
  • 최종수정2018.12.22 14:54:14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충북도에서 시행한 '2018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뽑히며 상생협력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이 사업 추진에 따른 농업과 기업의 협력노력도, 성과창출, 지자체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도내에서 최우수 1, 우수 2곳을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사업'은 계약재배를 하는 중소 식품기업이 농산물 재배, 공급, 사용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체는 계약재배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개발, 판촉활동 지원 등이 가능하고, 농업계에서는 농산물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이 증대되는 등 기업-농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옥천군에서는 옥천읍 양수리 소재 농업회사법인 회오리가 올해 이 사업에 참여해 계약재배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개발과 판촉활동을 지원받았다.

이 기업체는 안내면 대청농협감자공선출하회와 올해 200t 물량 1억6천만 원 상당의 계약재배를 하고, 공급받은 감자를 이용해 회오리감자, 감자 고로케 등의 가공품을 생산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등외품 감자를 활용해 기업에서는 벌집감자, 감자스틱, 알감자 등 감자크기에 따른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며 지역소비를 촉진시키는 동시에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도왔다.

당초 작목반 참여농가가 25개 농가였던 것에서 35개 농가로 늘어나며 감자농가의 소득증대와 기업과의 상생에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꼽혔다.

또한, 식품 전처리 과정에 있어 마을 노인들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각 지자체나 농민단체, 귀농인들의 견학코스로도 활용하는 등 최고의 성과창출 모델이라는 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식품기업과의 원활한 연계활동으로 지역 생산자 단체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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