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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중장년층 고소득 및 취업자 비율 전국 최고

지난해 5천만원 이상 소득자 35%,2위 울산은 30%
취업률 67%…임금 근로자 비율도 전국 1위인 82%
1인당 대출액도 최고인 6천817만원,전남의 2배 넘어

  • 웹출고시간2018.12.19 17:00:53
  • 최종수정2018.12.19 17:25:48

2017년 11월 1일 기준, 40~64세가 중·장년층임.

ⓒ 통계청
[충북일보=세종] '젊은 도시' 세종은 중·장년층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지만,이들의 소득과 취업률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집을 3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와 연금 가입률도 각각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7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의 주요 내용을 세종시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지역 별 중·장년층 취업자 수 및 비율.

ⓒ 통계청
◇인구,가구

작년 11월 1일 기준 전국 중·장년층(만 40~64세에 해당하는 내국인) 인구는 1천966만 4천명으로, 총인구의 39.4%에 달했다.

1년전(39.1%)보다 0.3%p 높아졌다.

지역 별 비율은 울산(41.5%),대구(40.8%),부산(40.5%) 순으로 높았고 세종(34.0%),충남(37.0%),전북·광주(각 38.2%) 순으로 낮았다.

세종은 1년 사이 중·장년층 수가 7만9천명에서 9만2천명으로 16.8%나 늘었으나, 지역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최하위였다.

전체 연령 구간 별 비율을 보면 세종은 65세 이상 노인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9.3%였다.

2017년 기준 지역 별 중·장년층 소득 분포.

ⓒ 통계청
최고인 전남(22.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세종은 40세 미만 비율은 56.7%로 가장 높았다.

이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39.6%)이었다.

세종시내 중·장년층 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경기(2.90명) 다음으로 많은 2.89명에 달했다.

가장 적은 곳은 강원(2.61명), 전국 평균은 전년(2.82명)보다 0.03명 적은 2.79명이었다.

세종은 인천과 함께 1인 가구 비율이 경기(16.0%) 다음으로 낮은 16.4%인 반면 5인 이상 비율은 제주(11.3%) 다음으로 높은 9.8%였다.

주택을 소유한 세종시내 중·장년층 가구 비율은 △울산(69.4%) △경남(67.9%) △경북(67.1%) 다음으로 높은 66.3%에 달했다.

2017년 기준 지역 별 중·장년층 주택 소유 현황.

ⓒ 통계청
◇경제 활동

작년 10월 기준 전국 중·장년 1천966만4천명 중 등록 취업자(4대 보험 가입자) 수는 1천208만8천명(61.5%)이었다.

시·도 별 취업자 비율은 △세종(67.2%) △경기(63.8%) △제주(63.7%) 순으로 높았고 △전남(56.8%) △경북(58.2%) △부산(59.3%) 순으로 낮았다.

세종은 연간 취업자 수 증가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19.1%(전국 평균은 2.2%)였다.

세종시내 중·장년층은 일자리의 질도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중 임금 근로자 비율이 가장 높은 82.1%(전국 평균은 76.9%)인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가장 낮은 15.1%(전국 평균은 19.9%)였다.

지난해 세종시내 취업자 중 소득(근로·사업) 신고를 한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77.6%(전국 평균 73.2%)였다.

2017년 기준 지역 별 중·장년층 소유 주택 자산가액 현황.

ⓒ 통계청
1인당 연 평균소득은 울산(4천56만 원)·서울(3천970만 원) 다음으로 높은 3천937만 원이었다.

전체 취업자 중 고소득자(연 5천만 원 이상) 비율은 세종이 35.2%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울산(30.0%), 3위는 서울(25.3%)이었다.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이 있는 비율도 세종(61.8%)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1인당 대출잔액 중앙값(금액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장 중앙에 위치한 사람의 액수)도 세종이 가장 많은 6천817만 원이었다.

최하위인 전남(3천133만 원)의 2배가 넘었다.

유주택자 중 3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 비율은 세종이 제주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2.5%(2천명)였다.

전체 주택 가격이 3억 원이 넘는 유주택자 비율은 서울(42.5%)·세종(24.3%)·경기(21.4%) 순으로 높았다.

연금에 가입한 비율도 세종이 가장 높은 77.8%(전국 평균은 73.2%)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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