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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중앙선 객실감축 항의 농성

제천지역 시민단체 등도 동참

  • 웹출고시간2018.12.17 18:16:08
  • 최종수정2018.12.17 19:13:30

전국철도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7일 오전 청량리역에서 중앙선 객실 감축에 반발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코레일의 중앙선 무궁화호 열차 객실 감축에 대해 전국철도노동조합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철도노조 소속 조합원들은 17일 오전 서울 청량리역 집회에서 "지역주민의 이동권을 제한하는 객실 감축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항의 농성에 나섰다.

이 같은 반발은 전국적인 것으로 제천지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제천지역 철도 노조원들은 17일부터 '객실 감축 철회'를 주장하는 문구를 유니폼에 착용한데 이어 민주노총 등 제천지역 노동단체, 시민단체들도 이 소식을 공유하며 향후 대책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지역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코레일 측은 지역 주민과 사전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열차 객실을 줄이려 한다"며 "시민들의 뜻을 모아 코레일 측 조치 철회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천역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코레일 본부에서 내려 온 방침으로 노후 객차를 교체하는 과정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28일부터 중앙선을 왕복하는 무궁화호열차 객차수를 기존 6량에서 4량으로 축소 운행한다.

특히 여행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던 4호차 카페객차 운영이 중지되고 특실은 일반실로 전환된다.

현재 제천역을 경유하는 무궁화호열차 운행 횟수는 하루 왕복 30회로 1량에 72명 탑승하고 있다.

이 같은 코레일의 결정이 현실화 될 경우 이를 환산하면 하루 평균 2천160개의 좌석이 사라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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