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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담은 그림, 작품으로 탄생

'꿈의 집' 충북진로교육원서 개막
도내 학생·강익중 작가 그림
3인치 큐브 타일에 옮겨 전시

  • 웹출고시간2018.12.17 10:50:27
  • 최종수정2018.12.17 20:36:51

'꿈의 집'은 학생들이 꿈꾸는 직업이나 세상을 그린 그림 9천100점과 강 작가의 ‘한글과 달항아리 그림’ 1천21점, ‘내가 아는 것’ 작품 4천608점 등 모두 1만4천729점을 스캔해 3인치 큐브 타일에 옮겨 집 모양의 벽에 붙여 만든 작품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망원경을 통해 자신이 그린 그림을 살펴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도내 초·중·고 학생 9천여명이 함께 만든 '꿈의 집'이 충북진로교육원에서 개막했다.

'꿈의 집'은 꿈꾸는 직업이나 세상을 그린 그림을 스캔해 3인치 큐브 타일에 옮겨 놓은 것을 벽에 붙여 집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이번에 참여한 강익중 작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청사 메인홀의 벽화와 뉴욕 지하철역의 환경조형물을 제작하는 등 백남준 이후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빛내는 설치미술가다.

'꿈의 집'에는 학생들의 꿈을 담은 그림 9천100점과 강 작가의 '한글과 달 항아리 그림' 1천21점, '내가 아는 것' 작품 4천608점 등 모두 1만4천729점이 걸렸다.

학생 그림 9천100점은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으로부터 받은 작품이다.
도내 초·중·고 학생 9천여 명과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가 함께 만든 ‘꿈의 집’ 작품이 17일 충북진로교육원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17일 충북진로교육원에서 청주 출신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도내 학생 9천여명이 함께 만든 설치미술품 '꿈의 집'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진로교육원에서 17일 열린 개막식에는 도내 학생·교사·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그린 작은 그림이 세계적인 작가 작품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신기하다", "기분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 작가는 "고향 충북의 어린이들이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잘 실현해 나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구상했다"고 말했다.

강 작가는 개막식이 끝난 오후 1시부터 '나의 꿈, 우리의 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영미 도교육청 과학국제문화과장은 "도민과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보여줄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충북교육이 문화예술교육으로 한층 더 발전하고 꽃피우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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