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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동문학 충북지회 활동

창립 4년 동인지 출간식 및 시상식도
아동문학의 중요성 알아주기를 기대

  • 웹출고시간2018.12.17 18:04:27
  • 최종수정2018.12.17 18:04:27

지난 2015년 10월에 열린 충북아동문학 충북지회 창립식.

ⓒ 한국아동문학 충북지회
[충북일보] 한국아동문학 충북지회(지회장 송재윤)는 동인지 제4집 출간식 및 충북아동문학상 시상식을 29일 오후 5시 충북문화재단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병학 동시인이 문학상을 박종순 시인이 공로상을 각각 수상할 예정이다. 장 시인은 2002년 한국아동문학연구회에 동시가 당선되어 등단한 이래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한국아동문학연구회 부회장, 한국아동문학회 중앙위원, 청주문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동시집 '꿈을 주는 동시집'이 있다

공로상을 받는 박 시인은 충북글짓기지도회 회장을 맡아 어린이 글짓기 지도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40여 년전 글짓기지도회에 처음 가입한 후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직한 현재까지 이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충북문인협회 사무국장으로 활약하기도 했고 각종 문학 단체에서 주요 보직을 맡아 충북의 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충북아동문학 동인지

충북글짓기지도회는 내년이면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이에따라 충북아동문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기념 행사 및 50주년 기념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박 시인은 이같은 공로로 올해의 충북아동문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됐다.

한국아동문학 충북지회는 4년의 짧은 역사 속에서도 장족의 발전을 했다. 충북에 그동안 아동문학가는 많았으나 아동문학 단체가 없어 각자 활동해오다 지난 2015년 10월 청주시 내수읍 송림문고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한국아동문학 충북지회 설립을 결의했다. 서울의 한국아동문학회는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나 충북에 지회가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기인으로 오하영 동시인을 비롯해 아동문학가 이상성씨, 김태하씨, 박길순씨, 이귀란씨, 송경아씨 등 15명이 참여했다. 이날 이상성, 김태하, 오하영씨를 고문으로 추대하고 초대 회장에 송재윤씨를 수석 부회장에 박정숙희씨를 각각 선출했다.

지난 5월 단양문인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시낭송이 있는 문학 행사.

같은해 10월 31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 따비홀에서 창립식을 개최하고 한국아동문학 충북지회 활동에 들어갔다. 또 두달만인 12월 26일 충북아동문학 창간호를 출간했다.

2016년 6월 옛 도지사 관사의 숲속갤러리에서 충북의 작고 문인 동시 40점을 전시하여 충북 아동문학의 뿌리를 알리는데도 노력했다. 또 8월에는 대천 호도섬 문학 기행을 다녀왔으며 추석맞이 충북아동문학 음악과 시낭송의 행사를 송림문고에서 개최했다.

2016년 한국아동문학회 가을 행사를 진천 초평저수지에서 경기지회, 인천지회, 서울지회와 합동으로 주관하여 행사를 개최했고 12월에는 충북아동문학 2집 출간 기념식 및 송년의 밤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 단체는 아동 문학 뿐 아니라 역사 교육에도 나서 송부일 자문위원의 역사 강의를 수강하고 법주사를 답사하여 충북의 역사를 공부하기도 했다.

송재윤

한국아동문학회 충북지회 회장

올해는 지난 5월 단양 소백산 철쭉제 문학기행을 단양문인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두 문학 단체는 단양과 청주로 떨어져 있지만 문학이라는 매개를 바탕으로 충북문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송재윤 회장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충북에 아동문학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설립한 한국아동문학 충북지회가 어려움 속에서도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어느 문학 장르보다 아동 문학의 중요성을 깨닫고 충북도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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