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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권 대통령 지지도,1주 사이 44%서 35%로 ↓

반대율은 44%서 52%로 상승,지지율보다 17%p 높아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대구·경북 다음으로 낮은 29%
김정은 비호감도는 대구·경북 다음으로 높은 66% 달해

  • 웹출고시간2018.12.15 08:39:24
  • 최종수정2018.12.15 20:05:12
[충북일보=세종]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가 작년 5월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세종·충청 주민 지지도는 전국에서 대구·경북 다음으로 낮았다.

또 세종·충청 주민들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비호감도'는 대구·경북 다음으로 높았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갤럽이 국민 1천3명을 대상으로 지난 11~13일 조사,14일 발표한 주간(12월 2주) 여론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 한국갤럽
◇대통령·여당 지지도 하락률,세종·충청이 전국 최고
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지지율)은 1주전 49%보다 4%p 떨어진 45%였다.
반면 '잘못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 41%보다 3%p 오른 44%를 기록했다.

응답자 수가 적어 집계 대상에서 제외되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국 6개 권역 가운데 대구·경북을 제외한 5개 권역에서 1주전보다 지지도가 떨어졌다.
특히 세종·충청은 하락률이 9%p로 가장 높았다. 1주전에는 지지율과 반대율이 각각 44%로 같았으나, 이번주에는 지지율(35%)이 반대율(52%)보다 17%p 낮아졌다.

이에 따라 지지율이 반대율보다 낮은 권역은 '대구·경북(28% 대 60%)'과 '부산·울산·경남(41% 대 49%)'을 포함, 3곳으로 늘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에서 세종·충청은 대구·경북(20%) 다음으로 낮은 29%였다.
주간 하락률도 대통령 지지도와 마찬가지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13%p(42%→29%)나 됐다.

더불어민주당 전국 지지도는 1주 사이 40%에서 36%로 하락,최근 6개월 중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6월 2주 지지도는 이번주보다 20%p 높은 56%로 최고였다.
ⓒ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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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 신뢰도도 세종·충청이 가장 낮아
최근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서 크게 올랐던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 호감도는 다시 떨어졌다.

전국 호감도는 2013년 8월 1주 4%, 같은 해 9월 4주 5%에서 올 들어 3월 2주 10%, 5월 5주에는 31%까지 크게 올랐다. 그러나 이번주에는 24%로 하락했다.

반면 2013년 8월 1주 89%에서 올해 5월 5주 55%까지 떨어졌던 비호감도는 12월 2주에는 59%로 다시 올랐다. 특히 세종·충청 비호감도는 대구·경북(71%) 다음으로 높은 66%에 달했다.

반면 호남권은 전국 6개 권역 중 유일하게 호감도(42%)가 비호감도(36%)보다 높아 주목을 끌었다.

최근의 남북 관계 현안과 관련,세종·충청 주민들은 북한 정권에 대한 신뢰도도 가장 낮았다.

"한반도 비핵화·종전 선언·평화협정 전환 등 북한이 합의한 내용을 앞으로 잘 지킬 것인가"란 물음에 대해 '잘 지킬 것'이란 응답률은 전국적으로 올해 5월 1주에는 58%였다. 그러나 9월 3주에는 49%, 12월 2주에는 38%로 떨어졌다.

이번 주 권역 별로 '잘 지킬 것'이란 응답률은 호남이 56%로 가장 높은 반면 세종·충청은 25%로 가장 낮았다. 이어 대구·경북(26%), 부산·울산·경남(32%) 순으로 낮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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