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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등 일회용컵 줄이기 정착

청주충북환경련, 모니터링 결과

  • 웹출고시간2018.12.13 16:14:22
  • 최종수정2018.12.13 18:59:36
[충북일보] 커피숍·패스트푸드점 등에서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컵 제공·개인컵 할인 적용 등이 전반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3일 커피숍·패스트푸드점 일회용컵 사용 점검 3차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1차(7월 26~31일 79곳), 2차(8월 1~5일 72곳) 모니터링과 같은 방식으로 지난 11월 8~25일 107개 매장에서 진행됐다.

프랜차이즈 커피숍·패스트푸드점 외 개인 커피숍 27곳에 대해서도 추가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일회용품 줄이기 홍보물 게시 여부는 79.4%로 조사됐다. 1차 83.5%, 2차 94.5%보다 줄어든 수치다.

이 같은 원인은 3차 모니터링에서만 진행된 개인 커피숍에서 홍보물 게시 등을 미시행하는 곳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회용컵 사용 여부를 보면 '다회용컵 권유함'과 '다회용컵 요구 시 컵 제공함' 항목 모두 76.6%(1차 41.8%·2차 75.3%), 98.1%(1차 84.8%·2차 93.2%)로 증가했다.

개인컵(텀블러) 할인 여부는 1차 92.4%·2차 91.8%보다 감소한 72.9%로 조사됐다. 이는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94.7%를 할인하는 반면, 개인 커피숍은 할인율이 18.5%에 그쳐서인 것으로 분석됐다.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 유무는 1차 63.3%, 2차 19.2%, 3차 10.3%로 시간이 지날수록 줄고 있었다.

냉음료를 많이 이용하는 여름철 1차·2차 모니터링보다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항목들은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일회용 종이컵은 겨울철 온음료와 함께 제공돼 매장 내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음료 주문 시 묻지도 않고 제공되는 빨대와 케이크 등과 함께 제공되는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은 소비자 및 매장의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며 "소비자도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내년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활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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