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정은 답방 환영" Vs "여론 호도 중단"

충북 여성 환영위원회 결성
"전쟁 종식·평화체제 구축"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경제 살리기 우선시해야"

  • 웹출고시간2018.12.13 18:04:07
  • 최종수정2018.12.13 19:54:05
[충북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놓고 찬반 대립이 고조되고 있다.

'충북 여성 환영위원회'는 1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차 서울남북정상회담 성사와 김정은위원장 서울 답방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과 북의 전쟁 반대, 평화 체제 구축에 대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4차 서울남북정상회담 김정은 위원장 서울답방 충북여성 환영위원회를 결성했다"며 "이후 충북 전 지역에서 향후 출범하게 될 전쟁 종식과 평화체제에 구축을 위한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정상들의 세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과감한 의지와 결단으로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새로운 평화의 역사를 걸음걸음을 걸어가고 있다"며 "국민들은 온 국민이 축제로 맞이하기 위해 4차 서울남북정상회담 성사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을 담은 다양한 환영열기가 세계유일의 냉전의 땅 한반도를 뜨겁게 녹이고 있다"며 "충북여성 환영위원회는 각계각층의 환영사업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내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규탄했다.

도당은 "북한의 비핵화나 인권 등 의미 있는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고 김정은의 답방일정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문 정부를 비롯한 일부 단체들이 나서서 답방을 재촉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며 "국가경제는 위기상황이고 민생은 파탄 일보 직전인데 북한과 김정은에만 목을 매는 이 정부를 비롯한 민주당과 일부 단체들의 행태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대로 된 이성과 상식이라면 대한민국의 경제와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을 생각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며 "여론을 호도하는 이런 불손한 행태를 중단하고,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는 것이 자신들의 할 일임을 명심해 달라"고 덧붙였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