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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주민 아파트공사 환경문제 집단반발

시공사, "발주처와 함께 주민설명회 등 협의 중이다"

  • 웹출고시간2018.12.13 13:26:13
  • 최종수정2018.12.13 13:26:13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주민들이 아파트공사로 인해 소음발생과 일조권 침해 등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시공사측 관계자는 가설울타리를 반만 설치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주민들이 인근에 들어서는 아파트공사와 관련, 소음발생과 일조권 침해 등 환경문제로 생활에 불편이 우려된다며 집단반발하고 있다.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주민 40여명은 최근 작업에 들어간 아파트 공사로 인해 소음은 물론 비산먼지, 일조권 등의 문제 때문에 생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 같은 내용으로 하는 진정서를 주민 40여명의 서명을 받아 옥천군에 제출했다.

진정서에서 공사를 하면서 사전 주민설명회도 갖지 않는 등 공사만을 강행하고 있으며 민원을 제기하자 본사에 알아보라는 등 너무 성의 없이 답변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공사장과 주택은 바로 붙어있어 작업하는 장비소리 등이 곧바로 들려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비산먼지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시공사측은 "주민들이 소음과 일조권을 문제 삼아 가설울타리를 반쯤 설치하는 등 요구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며 "발주처와 함께 조만간 날짜를 잡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천군도 주민들과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다.

주민 A모(옥천읍 금구리) 씨는 "설명회도 없이 공사를 하면서 소음과 일조권 등의 문제를 공사업체에 제기하자 본사로 알아보라는 등 나몰라 하고 있다"며 "만약 이 문제가 해결되질 않을 경우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이 아파트는 부지면적 1만978㎡, 건축연면적 3만3천735㎡에 지하1층, 지상 20층 4개동 총 284세대 규모로 건축, 2021년 1월 입주예정인데 현재 K건설에서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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