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역 경제 이끈 中企 주역들 '한자리'

충북 중소기업인상 시상식
우수중기·모범여성기업
유망창업·수출기업 등
4개 부문 17개 업체 포상

  • 웹출고시간2018.12.12 16:08:46
  • 최종수정2018.12.12 19:50:20

유동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12일 대강당에서 '2018년 하반기 충북 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2일 '2018년 하반기 충북 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열고 17개 기업을 포상했다.

이날 충북중기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중소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시상은 △우수중소기업인(5명) △모범여성기업인(3명) △유망창업기업인(4명) △유망수출기업인(5명) 등 4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우소중소기업인상은 △㈜코씨드바이오팜 박성민 대표 △동일유리㈜ 김정환 대표 △㈜정원커머스 김선겸 대표 △㈜테스트테크 한영희 대표 △산전정밀㈜ 최신남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 기업은 매출 증가, 수익성 및 안정성, R&D조직 운영, 대표자의 경영혁신 의지, 사회활동 참여의지, 종업원 복리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씨드바이오팜은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체 직원 중 40% 이상을 기술개발인력으로 활용해 국내특허 57건, 해외특허 8건을 보유한 기술혁신형 기업이다.

동일유리는 고효율 알곤가스주입복층유리를 주생산품으로 제조하는 업체로 올해 핵심기술 체계화 사업을 통해 생산 및 품질관리 부분을 체계화, 시간당 60조의 생산성을 확보했다.

정원커머스는 건축 및 토목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선제적으로 정보기술을 도입해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해 노력중인 기업이다.

모범여성기업인상 수장자로는 △㈜코아콤 김숙일 대표 △㈜항아골 김명숙 대표 △㈜콩세상 김옥주 대표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매출 증가, 수익성 및 안정성, 기술성, 수공기간, 중장기사업전략 등의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코아콤은 2012년부터 청주시 교통지리정보시스템(TGIS)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관리로 교통소통의 원활화와 비용 절감 등 지역발전에 이바지했다.

유망창업기업인상은 △㈜순수바람 김민수 대표 △지엠테크 이세창 대표 △㈜세븐킹에너지 손지원 대표 △㈜에이피씨테크 김승진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기업은 기술성, 사업성, 경영자의 혁신의지, 재무구조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순수바람은 2017년 4월 창업기업으로 헤어드라이어 신규 출시 및 크라우드펀딩으로 1천500만 원 제품판매 기록을 달성하는 등 제품에 대한 시장성을 확보했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유망수출기업인상은 △㈜터치그린 임봉빈 대표 △㈜파인드몰드 윤여빈 대표 △㈜골드레벤 이현기 대표 △퓨어만㈜ 김태한 대표 △㈜천년애푸드 김태석 대표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기업은 수출 신장성, 수출활동 수행능력, 지속성장 가능성, 재무구조 등을 평가받았다.

퓨어만은 자동차 및 냉공조용 냉매를 제조하며 중앙집중식 생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 안정성과 재고관리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2016년 대비 2017년 150% 이상 수출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지난 10월 기준 6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유망수출기업이다.

유동준 충북중기청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노력으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중기부가 항상 여러분들의 옆에서 든든한 지원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부터 시행된 중소기업인상은 올해 상반기까지 331개(우수 197개, 여성 68개, 창업 66개) 기업을 포상했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 선도"

[충북일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56) ㈜키프라임리서치 대표는 준공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내외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송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미국,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신약·백신 개발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가 청주와 바이오업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7월이다. 바이오톡스텍의 창립멤버인 김 대표는 당시 국내 산업환경에 대해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제조업이 아닌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라는 두 개의 큰 축이 보였다"며 "이가운데 BT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이나 발전 정도·세계 시장 진출 정도로 봤을 때 타 산업 대비 훨씬 경쟁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오히려 기회가 더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BT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업계에 뛰어들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실제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회사들은 국내시장·제네릭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