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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획기적인 표고버섯 배지 개발

배양기간 15일 단축, 수량 10~15% 향상, 생산비 25% 절감

  • 웹출고시간2018.12.12 11:11:54
  • 최종수정2018.12.12 11:11:54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표고버섯 배지.

ⓒ 충북도농업기술원
[충북일보] 표고버섯의 재배 형태는 원목재배에서 톱밥재배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현재 톱밥재배용 표고버섯 배지는 참나무톱밥과 미강만을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다. 매년 참나무톱밥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표고버섯 재배 농가의 큰 부담이 되고 있어 대체 배지자원을 활용한 생산비 절감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충북농기원은 표고버섯 배지조성에 대한 연구 결과로 참나무톱밥의 50%를 미송톱밥으로 대체한 새로운 배지를 개발했다.

부피비 기준 참나무톱밥 40%, 미송톱밥 40%, 미강 20%를 혼합한 배지에 표고버섯을 재배할 경우 배양기간이 약 15일 정도 단축됐다. 수량은 10~15% 증가했다.

미송톱밥은 기존 새송이버섯, 팽이버섯의 재료로 사용돼 농가들이 쉽게 구입,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kg 당 180~200원으로, 참나무톱밥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다.

새롭게 개발된 배지는 톱밥재배 표고버섯 농가에 실증시험을 마친 상태로, 충북농기원은 향후 농가에 신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관우 연구사는 "새롭게 개발된 배지로 표고버섯을 재배할 경우 생산비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톱밥재배용 표고버섯 배지의 적정 규격 설정, 최적 혼합비율 구명, 액체종균 기술 개발 등 농가소득이 증대할 수 있는 배지 및 안정생산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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