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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조직개편 확정

민선7기 전략사업 추진 발판 마련
부서통폐합, 분과, 기능이관
투자유치․산단개발 기능 전략사업담당관으로 일원화
정부예산확보 전담팀 신설 및 혁신도시출장소 기능 강화

  • 웹출고시간2018.12.12 11:09:51
  • 최종수정2018.12.12 11:09:51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투자유치, 혁신도시 시즌2, 정부예산확보 등 민선7기 주요 전략사업을 풀어갈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2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 지방공무원 정원관리 규정 및 행정기구 설치조례 등의 관련 자치법규 정비를 완료하고 내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확정했다.

군은 급격한 인구증가와 투자유치에 따라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반영해 향후 예상되는 지역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시스템을 대폭 손보며 이번 조직개편을 추진해왔다.

지난 7월 민선7기 출범 직후 군 정책자문단을 통한 분야별 행정수요 분석을 실시한 후 약 두 달 간의 조직진단을 거쳐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

개편안은 현재의 2국 2담당관 13과 2직속 3사업소 1읍6면 체계에서 총 3개과가 늘어난다. 그러나 부서통폐합, 분과, 업무이관 등을 고려하면 내용 상 실질적인 개편 폭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기존 명품도시추진단을 폐지하고 전략사업담당관으로 투자유치와 산단개발 업무를 일원화 했다. 또 기업투자에 따라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고려해 관련부서의 기능을 일원화했다.

특히 충북혁신도시가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며 주민 정주여건 강화와 그에 걸맞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덕산면사무소 혁신도시팀으로 운영되던 혁신도시출장소의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현재 제증명 발급 및 신고업무 등 민원 업무에 제한됐던 출장소의 기능을 보강해 주민자치, 환경, 세무, 사회복지 업무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정부예산의 전략적 확보를 위해 예산조직의 기능을 이원화 해 현재 기획감사담당관내 군 예산업무를 전담하던 예산팀과 별도로 재정지원팀을 신설해 정부공모사업 대응 및 국비예산 확보 업무를 전담키로 했다.

100여명의 인력을 운용하며 비대부서로 분류되던 보건소 조직체계를 보건소 내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를 신설해 효율적인 보건행정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영유아를 둔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급격화 됨에 따라 주민복지과를 여성가족과로 분리하며 아동복지기능을 강화시켰다.

이외에도 △산림축산과가 '산림녹지과'와 '축산위생과'로 △지역개발건축과가 '지역개발과'와 '건축디자인과'로 각각 분리됐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새해 조직개편 시까지 부서협업과제 및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 발굴 등에 더욱 힘쓰며 변화된 조직체계 속에서 최고의 군정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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