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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학생부 어떻게 평가되는지 몰라"

文, 교육부 업무보고회 참석
"교육을 바라보는 국민들
공정·투명하다 생각 안 해
신뢰 회복위해 개혁 해야"

  • 웹출고시간2018.12.11 21:00:00
  • 최종수정2018.12.11 21:00:00
[충북일보=서울]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유아 교육부터 대학 교육까지 그 다음에 학사관리 대학 입시 또는 회계 관리, 이런 모든 교육의 영역에서 국민들이 공정하다,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느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부 내년도 업무보고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혁신적 포용국가 첫 출발이 교육"이라며 교육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유감스럽게도 (교육을 바라보는) 지금 국민들 인식은 그렇지 못하다. 학사 관리도 그렇고 이번 유치원 사태에서도 보듯이 회계 관리에서도 그렇고 대학입시에서도 그렇고, 이렇게 공정하지 못하다고, 내신이나 학생부 같은 경우에 도대체 그것이 어떻게 평가되는 지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그 공정성을 믿지 못하는, 대학 입시 수시도 워낙 전형 방법이 다양하다보니 많은 부모들 입장에서는 깜깜이, 그렇게 공정성을 믿지 못하고 있다"며 "그런 가운데서 많은 반칙 특권 같은 것들이, 또 비리 부정이 행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근본적인 교육 개혁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정시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야 된다. 입시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야 된다. 그래서 전인교육 해야 되고 공교육 살려야 된다. 이렇게 오랫동안 같은 목표를 가지고 논의를 해왔지만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의 인식은 내신이나 학생부에 대한 신뢰가 없으니 차라리 수능이 그래도 점수로 결정되는 것이니 그것이 오히려 가장 공정하고 형평에 맞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오히려 정시 확대를 더 바라는, 그러니 이 교육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신뢰가 확보되지 않으면 교육에 대해서 더 큰 개혁도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교육 정책을 통해서 우리 교육에 어떤 공정 투명성에 대해서 한걸음 더 이렇게 발전해 나가는 그런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아침에 이뤄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러나 적어도 내년, 2019년부터는 확실히 그 점에서는 새로운 출발을 이뤘다는 평가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모두를 포용하는 사회,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을 주제로 한 2019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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