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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 정부예산 5조4천539억 원 확보

올해 확보 예산보다 6.0% ↑

  • 웹출고시간2018.12.10 16:12:41
  • 최종수정2018.12.10 16:12:41

이우종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이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정부예산 확보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 정부예산 5조4천539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확보한 예산 5조1천434억 원보다 6.0%(3천105억 원) 증가한 규모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대폭 증가했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SOC 예산이 정부안보다 9.1%(1천102억 원) 늘었다. 최근 5년간 국회에서 증액한 SOC 예산 규모 중 가장 많다.

국회에서 증액된 주요 사업은 △중부내륙선 철도 500억 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300억 원 △청주 북일~남일 국대도 20억 원 △오송 바이오메디컬 진입도로 35억 원 △제천 연금~금성 국지도 20억 원 등이다.

△청주 남일~보은 국도 건설 2억 원 △입장~진천 국도 5억 원 △무심동로~오창 나들목(IC) 국지도 2억 원 등도 국회에서 반영됐다.

충북의 숙원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가 눈에 띈다.

TBN 충북교통방송국 설립 7억 원을 비롯해 단양군 보건의료원 건립 20억 원,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조성 13억 원 등이 정부 예산에 포함됐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사업 운영 5억 원, 충주댐유역 유기농 복합타운 조성 5억 원,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이전 20억 원 등도 반영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복지·여성 분야가 1조5천988억 원(29.3%)으로 가장 많다.

이어 SOC 1조3천252억 원(24.3%), 산업·경제 8천198억 원(15.0%), 농업·산림 7천792억 원(14.3%), 환경 4천144억 원(7.6%), 소방·안전 1천535억 원(2.8%), 문화·관광 1천380억 원(2.5%) 순이다.

도가 역점 추진하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과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 확장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신청돼 정부와 국회 방침에 따라 제외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달 중순 발표될 '국가균형발전 기반 구축 사업'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과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포함되면 중앙부처 총액사업비(Pool)에서 예산을 배정받아 추진키로 했다.

이우종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지역 국회의원, 시장, 군수 등과 힘을 모아 지역 현안 대부분을 반영했다"며 "반영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타당성조사, 기본·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 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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