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산단 세계 최대 연료전지발전소 조성

공사비 총 6천368억 투입
道 전체 소모량 3.5% 생산
세수 증가·고용 창출 효과

  • 웹출고시간2018.12.10 15:18:27
  • 최종수정2018.12.10 20:00:41

10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 협약식에서 김형남(왼쪽부터) ㈜한프 대표이사,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시종 충북지사, 정상혁 보은군수가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산업단지에 세계 최대규모의 친환경 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선다.

군은10일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지사, 정상혁 군수, 박일준 한국동서발전㈜사장, 김형남 ㈜한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은연료전지발전소는 지난 7월 6일 체결한 진천그린에너지 발전소의 80㎿를 넘는100㎿급 세계 최대 연료전지 발전소다.

공사기간은 총 15개월이며, 운영은 준공일로부터 20년간 운영된다.

6천368억 원의 총 공사비가 투자될 예정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은에 건설되는 연료전지 발전소는 연료전지 3세대 기술로 에너지업계의 '구글'이라 불리는 미국의 블룸에너지사의 독점기술인 고체산화물(SOFC)을 이용한 고효율, 친환경적인 미래에너지 시스템이다.

㈜한프에서는 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832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충북 전체전력 소모량의 3.5%이며 보은군 전력 소모량의 100%를 충당 가능한 발전량에 해당된다.

연간 전력판매 금액은 총 2천122억 원으로 20년간 약 4조2천44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군은 발전소 건립에 따라 지방소득세 등으로 매년 약 15억 원 정도의 세수가 증대돼 군 재정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공사기간 동안 약 2천500명 정도의 건설인력 채용과 상시근로 30여 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연료전지발전사업은 보은 발전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핵심사업"이라며 "보은군이 신재생에너지 산업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보급의 전초기지로써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보은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