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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인적쇄신에 노영민 등판론 '솔솔'

文 정부 초기부터 중심인물 등장
잇따른 비위사건에도 '관심 1호'
지역정가, 비서실장·총선 대비 관측
민주당 "후자가 더 현실적일 것"

  • 웹출고시간2018.12.06 20:55:23
  • 최종수정2018.12.06 20:55:23
[충북일보=서울] 충북 청주출신의 노영민(민주·3선) 주중국대한민국대사와 청와대 인적쇄신과의 상관관계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노영민 대사는 문 정부 초기부터 뉴스의 중심인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청와대 내각의 변화와 참모진들의 잇따라 비위사건이 터질 때마다 노 대사에 대한 이야기는 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청와대 참모진들의 잇따라 비위사건이 터진 최근에도 노 대사는 관심 1호 인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근무자들의 공직기강 해이 현상과 관련해 세간의 예상과 달리 조국 민정수석에게 책임을 묻지 않았다.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김종천 의전비서관을 보고 즉시 면직처리 했던 상황과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조국 수석과 함께 청와대 모든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임종석 비서실장에 대한 거취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이들에게 호통도 책임도 묻지 않았다.

오히려 개선방안을 지시하며 무한 신뢰를 보여주었다.

문 대통령은 조 수석에게 "청와대 안팎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특별감찰반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대검 감찰본부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번 사건의 성격에 대해 국민들이 올바르게 평가할 것"이라며 조 수석에게 걱정할 것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모습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남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민정라인을 비롯해 청와대 핵심조직을 흔드는 것은 오히려 문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청와대는 물론 모든 정부부처가 김 위원장 맞이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에서 청와대 핵심라인을 손본다는 것은 또 다른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과 이들과 개인적인 인연도 작용했을 것이란 관측도 우세하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문 대통령의 신뢰는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관측도 높다.

지금의 상황은 장하성 정책실장을 경질하지 못하고 무한 신뢰를 보낸 문 대통령의 모습과 사뭇 닮아있다.

그러나 국민의 아우성에 장 실장에 대한 문 대통령의 신뢰는 결국 꺾이고 말았다.

작게는 민정라인, 넓게는 비서실장까지 4차 남북정상회담과 2차 북미회담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전면적인 청와대 인적쇄신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청와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노영민 대사가 다시금 회자되는 이유다.

지역정가에서는 크게 두가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2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과 지역으로 돌아와 총선거를 대비할 것이란 관측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후자 쪽이 더욱 현실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어찌됐든 작금의 청와대와 정치권의 기류는 노영민 대사를 조기 등판시키는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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