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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통시장 온라인 홍보 '뒷전'

정리·취합 자료·홈페이지 없어
포털서 단편적 정보만 제공받아
관광객들 '충북의 場 구경' 외면
충남전통시장 홈피 서비스 대조
도 "필요한 정보 추가할 것"

  • 웹출고시간2018.12.06 20:55:35
  • 최종수정2018.12.06 20:55:35

전통시장 관광객 유입을 위한 온라인 홍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충북은 전통시장을 소개하는 변변한 홈페이지조차 없는 실정이다. '충남전통시장' 홈페이지를 통해 방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제공하는 충남도와 대조된다. 6일 청주시내 한 전통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장(場) 구경'은 일종의 온라인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SNS에는 '어느 지역 어떤 전통시장의 즐길거리와 먹을거리가 뛰어나다'는 글이 줄을 잇는다. '홍보 마케팅'의 승리다. 속초 중앙시장의 닭강정, 부산 남포시장의 씨앗호떡이 좋은 예다.

전통시장은 이제 변화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먹고 즐길 수 있는 시장을 만들고, 지역 소비자보다 외지 관광객을 끌어야 한다.

지난 5일 한국은행이 개최한 '충북지역 서비스업 활성화 방안' 경제발전 세미나에서는 관광분야를 전략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통시장은 관광과 직접 연계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만큼 지역 시장의 대외 홍보 필요성이 커졌다.

충북도청 홈페이지의 전통시장활성화 관련 정보. 단 2건이 등록돼 있다.

ⓒ 충북도 홈페이지
하지만 충북의 전통시장 온라인 홍보 상황은 처참하다.

우선 지역 전통시장을 소개하는 변변한 홈페이지조차 하나 없다. 포털에서 '충북 전통시장'을 검색하면 도내 각 지역 시장의 위치만 단편적으로 나열된다.

충북도청 홈페이지에도 지역 전통시장 정보를 취합한 카테고리는 없다.

'분야별 정보' '경제'를 통해 '전통시장활성화' 화면에 진입하면 단 2건의 문서가 올라 있다.

지난 2월 27일 등록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현황', 2014년 5월 19일 등록된 '도내 전통시장 홈페이지 주소(7개시장)' 등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현황'에 첨부된 문서로는 각 시장의 주소와 개설년도, 개설주기(상설·정기·병행), 점포수 등의 정보만 얻을 수 있다.

각 시장의 대표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는 무엇인지, 어느 상점에서 무엇을 파는지는 나와있지 않다.

도 홈페이지에 따로 연결된 '문화관광(충북나드리)' 홈페이지에도 전통시장이 소개된 페이지는 없다. 관광객들로서는 충북의 장 구경을 가고 싶어도 어디서 무얼 즐길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문제는 이런 간단한 정보를 얻는 것도 도청 홈페이지에서 몇 단계의 검색을 통해야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각 전통시장별 홈페이지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6일 현재 도청 홈페이지에 소개된 7개의 홈페이지 중 4곳은 연결되지 않고 있다.

충남도의 '충남전통시장' 홈페이지. 충남 도내 각 지자체별 전통시장의 위치와 역사, 점포, 홈페이지 등에 대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 충남전통시장 홈페이지
반면 이웃 지자체인 충남은 '충남전통시장' 홈페이지(http://충남전통시장.kr)를 따로 마련했다.

화면에 바로 보이는 이용자별 빠른 서비스는 '관광객'과 '지역민'으로 구분해뒀다.

'관광객'을 클릭하면 전통시장 안내, 전통시장 스토리텔링, 시장주변 연계관광, 미리보는 전통시장, 전통시장 이벤트, 친절점포 알리미 등의 하위 메뉴가 나타난다.

충남 지자체별 전통시장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 시장소개, 위치, 점포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시장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할 수도 있다.

충남을 찾은 관광객들이 여행지 주변의 전통시장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직 도 차원에서 따로 시장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마련된 홈페이지는 없다"며 "필요한 정보는 홈페이지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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