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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

포용국가 비전 공유, 신산업·방산 등 실질 협력과 인적교류 증진
우리의 한반도 정세 진전 노력에 대한 지지 재확인
우리 신남방정책과 뉴질랜드 신태평양 정책의 시너지 효과 창출 위한 협력 모색

  • 웹출고시간2018.12.04 17:40:07
  • 최종수정2018.12.04 17:40:07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재신다 아던(Jacinda Ardern)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 정상은 포용적 성장을 이루어 모든 국민들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며 잘사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국정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러한 '사람 중심' 가치를 바탕으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 정상은 지난 2015년 발효된 한-뉴질랜드 FTA가 양국 간 교역 및 투자를 증진하는 든든한 제도적 기반이 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뉴질랜드가 강점을 가진 농업 분야와 한국이 강점을 가진 인프라 건설 분야 등에서의 상호 투자와 협력을 통해 양 국민이 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보다 많이 발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한국 기업이 건조한 뉴질랜드의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호가 내년 진수식을 갖게 된 것을 환영하고, 양국 간 방산분야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군용물자협력 약정서' 체결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남극 연구 분야에 있어서도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남극조약 원서명국인 뉴질랜드의 오랜 경험과 우리나라가 발전 시켜온 연구기술 간 시너지 효과에 주목했다.

이외에도 바이오, 헬스 케어, ICT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도 계속 장려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뉴질랜드가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에 대해 '자동여권심사(e-Gate)' 제도를 적용함으로써 입출국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양 정상은 뉴질랜드가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우리나라와 추진 중인 '사회보장협정' 체결을 조속히 마무리해 상대국에서 자국 내 연금가입 기간을 인정함으로써 양 국민의 연금 수급권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뉴질랜드 정부의 지속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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