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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수정초, 다목적구장 조성

'인라인스케이트 열풍'
내년부터 인라인스케이트 꿈나무 육성

  • 웹출고시간2018.12.04 13:22:30
  • 최종수정2018.12.04 13:22:30

보은 수정초 학생들이 새로 조성된 교내 꿈샘다목적구장에서 인라인스케이트 연습을 하고 있다.

ⓒ 수정초
[충북일보=보은] 속리산 기슭의 한 초등학교에 '인라인스케이트 열풍'이 불고 있다.

보은 수정초등학교는 8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인라인스케이트, 피구, 넷볼, 야외 뉴스포츠 등을 할 수 있는 '꿈샘다목적구장'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내년부터 동아리 인라인스케이트반을 운영해 본격적인 꿈나무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 학교는 기존 학교 건물 뒤편에 학생들이 잘 활용하지 않는 테니스장을 보완해 놀이기능이 가능한 다목적 행복구장으로 꾸몄다.

기존 테니스장은 정비가 잘되지 않고 흙이 고르지 않아 탄성우레탄을 사용해 학생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수정초는 다목적구장을 인라인스케이트 등 학생들의 여가활동을 비롯해 학교체육 활성화와 놀이공간 조성을 위한 장소로 활용키로 했다.

학생들은 다목적구장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주로 점심시간과 놀이시간을 이용해 교실에서 보드게임을 하거나 실내놀이 활동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 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싶었는데 탈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며 "이번에 학교에서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맘껏 실력 발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즐거워했다.

양길석 수정초 교장은 "획일적으로 구성된 학교공간을 학생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행복공간으로 바꿀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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