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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야외스케이트장 세종시청 광장에서 문 연다

12월 21일 개장…스케이트 400명,썰매 100명 수용 규모
내년 2월 17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 90분당 입장료 2천원
21대 수용하는 전월산 오토캠핌장은 내년 3월 개장 예정

  • 웹출고시간2018.11.29 17:50:06
  • 최종수정2018.11.29 17:50:06

오는 12월 21일 개장돼 내년 2월 17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될 세종시청 야외스케이트장 조감도.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신생도시인 세종시는 각종 레저·스포츠 시설이 크게 부족한 편이다.

특히 실내는 물론 야외 스케이트장이 하나도 없다. 그러다 보니 겨울방학이면 상당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인근 대전·청주·공주 등으로 가야 한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세종시청 광장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야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이 문을 연다. 또 내년 3월에는 신도시 전월산에서 오토(자동차)캠핑장이 개장된다.

◇12월 21~23일은 무료로 개방
스케이트·썰매장은 세종시가 5억 원의 예산으로 지난 19일 착공했다.

12월 21일(금) 개장된 뒤 내년 2월 17일(일)까지 59일간 휴일 없이 운영된다. 내년에는 2월 5일이 설날이어서,같은 달 2~6일이 설 연휴다.

이곳에는 국제 아이스링크 규격에 준하는 스케이트장(60m×30m)과 민속썰매장(30m×30m) 외에 휴게실, 수유실, 의무실, 매점, 포토존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동시 최대 수용 인원은 스케이트장이 400명,썰매장은 100명으로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같다.

세종시는 "지난 2016년 12월 23일 대전시가 엑스포시민광장(서구 만년동 396 둔산대공원)에서 문을 연 스케이트·썰매장과 함께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했다.

매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평일(월~금)에는 저녁 8시까지 하루 5회(회당 90분), 주말과 공휴일에는 밤 10시까지 6회 운영된다.

세종시청 야외스케이트장 임시주차장 위치도.

ⓒ 세종시
스케이트화,썰매, 무릎 보호대, 헬멧 등 장비를 포함(장갑은 제외)한 입장료는 2천 원이다.

그러나 세종시민은 50% 할인된 1천 원이고, 기초수급자·등록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나 3명 이상 다자녀 가정은 무료다.

단 미취학 어린는 신체보호용 아이젠을 반드시 착용하고, 보호자 1명 이상을 동반해야 입장이 허용된다.

개장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은 무료로 개방된다. 22일 개장식에서는 △스케이팅 시연 △스케이트화(20세트) 경품 추첨 △주중 무료 이용권 제공 등 푸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근 세종세무서 건립 예정 부지에는 200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이 마련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입장객들이 혹시 당할지도 모를 사고에 대비해 배상책임보험(사고 당 5억 원, 1인당 1억 원 이상)에도 가입했다"며 "하지만 수요에 비해 주차장이 비좁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능하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044-300-4471

내년 3월 문을 여는 세종시 전월산 오토캠핑장 위치도.

ⓒ 세종시
◇전월산 오토캠핌장은 내년 3월 개장

정부와 세종시 예산 10억 원을 들여 작년 12월 착공한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연기면 세종리 644 일대 등)'도 지난 13일 준공됐다.

진입도로 포장과 위탁운영 주체 선정 등을 거쳐 내년 3월 문을 연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최근 조성한 무궁화테마공원 인근에 있는 이 캠핑장은 총면적 4천505㎡에 캠핑차량 21대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인근 합강캠핑장의 비슷한 시설에 준하는 이용료는 1박 2일 기준 주말(금·토요일 및 공휴일 전일)이 2만 원, 평일은 1만 5천원이다. 별도로 내야 하는 전기료는 3천 원이다.

하지만 스케이트장과 마찬가지로 세종시민은 우대받는다.

이용료를 30% 할인받는 것은 물론 전체 기본시설(캠핑존)의 30% 범위에서 우선 예약을 할 수 있다. ☏044-300-5822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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