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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소한 국도공사 진입로 대책요구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주민 확장 건의 묵살
농산물 대형 화물차량 출입 불편

  • 웹출고시간2018.11.29 17:26:58
  • 최종수정2018.11.29 17:26:58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한 주민이 국도4호선 교차로 개선공사와 연결된 마을진입로가 협소해 확장을 요구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주민들이 마을로 들어가는 국도 진입로가 협소하다며 확장 등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주민들에 따르면 국도 4호선 양방향에 보은국토관리사무소 발주로 약수삼거리 교차로 개선공사가 이루어져 12월 초 완공단계에 있다.

이들은 이 공사구간과 연결되는 마을입구 진입로가 협소해 여름철 농산물을 실은 화물차량 등 출입이 어려워 발주처와 시공사에 확장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발주처와 시공사는 들은 척도 하지 않은 채 공사만 강행하고 있다.

이들은 도로 아래로 왕래가 가능하도록 박스를 설치하며 사면을 보호하기 위해 날개벽을 만들었다.

구조상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이 날개벽을 줄여 차량이 우회전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주민들의 건의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 인도 보도블록 공사를 마친 상황이다.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협소해 확장을 요구하고 있는 문제의 현장.

ⓒ 손근방기자
문제의 진입로 바로 옆에는 영동농협심천지점 농산물 집하장이 위치하고 있다.

심천면 일원에서 생산하는 복숭아,사과, 포도, 배 등 각종 농산물이 이곳으로 모인다.

더욱이 영동읍 일부 지역 농산물까지 이 농산물집하장에서 선별해 서울 등 전국으로 출하되고 있다.

여기에 농민들의 벼 수매와 농약구입 등도 이 농협을 통해 하고 있다. 각종 차량들의 진출입이 잦아 항상 교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각종 농산물 수송에 중요한 진출입로인 것이다.

이 때문에 진출입하는 데 큰 불편을 느낀 주민들은 공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감리단과 시공사에 해소를 요구해 왔다.

최근에도 주민들이 나서 개선을 촉구했으나 전혀 반영이 되질 않고 있다.

약수삼거리 교차로 개선공사는 도로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돼 있다.

오히려 차량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게 된 셈이다.

주민 A모(63 심천면 약목리) 씨는 "국도공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확장해 차량들이 진출입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들은 척도 하지 않은 채 공사만 하고 있다"며 "누굴 위한 공사인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통합 감리단 관계자는 "시공사가 이장과 협의해 조치가 된 것으로 안다"며 "현장을 다시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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