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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서울 구로구와 자매결연 체결

문화·관광과 농업·경제 등 다방면에서 협력 약속

  • 웹출고시간2018.11.27 11:33:06
  • 최종수정2018.11.27 12:54:56

류한우 단양군수와 이성 구로구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유관 기관단체장, 단양지역 출향군민 등 50여명이 자매결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과 첨단 디지털산업의 메카 서울 구로구가 손을 잡았다.

단양군에 따르면 군과 구로구는 지난 26일 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하고 두 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우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한우 군수와 이성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유관 기관단체장, 단양지역 출향군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문화·관광과 농업·경제, 체육, 민간, 읍·면·동 간 자매결연 등 다방면에서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오전 11시부터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협약서 낭독·서명, 기념품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들은 협약을 마친 뒤 구인사를 관람하고 구경시장을 탐방한 후 단양군 관계자들의 뜨거운 환송 속에 상경했다.

단양팔경 등 천혜 자연환경을 지닌 단양은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등 전국에 이름난 관광시설을 갖춘 관광 전문도시다.

마늘과 사과, 아로니아, 수박 등 다채롭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도시기도 하다.

반면 구로구는 과거 1960∼70년대 한국 수출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수출 견인역할을 했다.

지금은 1만개 기업에 13만 명이 종사하는 대단위 첨단 디지털산업단지를 갖춘 서울의 대표적인 산업지역으로 성장했다.

인구 41만에 17만 세대가 살고 있는 구로구는 신도림역 등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유동인구가 많고 구로시장 등 전통시장이 잘 발달된 유통이 활발한 지역이기도 하다.

군은 구로구와의 자매결연 체결로 관광객 유치와 농산물 판매, 홍보 등 여러 면에서 지역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로구도 대표적인 힐링 관광도시인 단양과의 협약체결을 통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류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대한민국 성장 거점인 구로구와 자매결연을 하게 돼 더욱 뜻 깊고 기쁘다"며 "농·특산물 직거래, 문화·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농간 상호 교류협력을 이어 나가며 동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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