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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구 중 1가구 '홀몸노인'… 돌봄서비스 확대 필요

지난해 6만8천여가구 집계
道, 친구만들기 사업 등 추진

  • 웹출고시간2018.11.26 20:53:20
  • 최종수정2018.11.26 20:53:20
[충북일보] 충북 도내 1인 가구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집 중 1집은 60세 이상 홀몸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서비스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26일 충청지방통계청의 '충북지역 가구 및 주택변화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체 가구 수는 62만9천73가구다.

지난 2015년 60만1천856가구, 2016년 61만7천914가구보다 각각 4.5%, 1.8% 증가했다.

가구원 수 별로 가구 수 현황을 살펴보면 1인 가구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2017년 도내 1인 가구 수는 19만5천186가구로 전체의 31.0%를 차지한다. 전국의 1인 가구 비율은 28.6%로, 충북의 비율이 2.4%p 높다.

지난 2015년 28.8%(17만3천598가구), 2016년 30.3%(18만7천377가구)보다 각각 2.2%p, 0.7%p 증가했다.
지난해 2인 가구는 28.1%(17만6천617가구)로 2015년 27.8%(16만7천146가구), 2016년 27.5%(17만184가구)보다 소폭 증가했다.

반면 3인 가구~6인 가구 이상의 비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1인 가구 가정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로, 특히 60세 이상 1인 가구 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도내 1인 가구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34.9%로 6만8천221가구다. 전국은 32.3%로 충북이 2.6%p 많다.

그 다음으로 20~29세 1인 가구가 17.9%(3만5천34가구)를 차지했다. 60세 이상 가구 수가 20~29세 가구 수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충북을 비롯, 전국적으로 60세 이상 가구 수와 비율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충북은 2015년 34.2%(5만9천314가구), 2016년 34.3%(6만4천223가구)였다.

충북 도내 전체 가구에서 60세 이상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9.8% △2016년 10.3% △2017년 10.8%다. 2년새 1%p 증가했다.

전국은 2015년 30.3%였던 60세 이상 1인 가구 비율이 2016년 31.6%, 2017년 32.3%로 증가했다.

1인 가구 증가 세태와 맞물려 홀몸노인 가구가 지속 증가하는 상황으로, 국가·지자체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서비스 확대가 요구된다.

충북도는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노인돌봄 기본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시행중이다.

도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홀몸노인 친구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변의 연배가 비슷한 이웃과 친분을 쌓아 우울증을 해소하고, 심리, 건강, 여가를 챙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또 "희망자에게는 가정 내에 가스누출, 화재, 응급상황을 대비한 감지기와 호출벨을 설치하는 '응급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시·군 응급안전 위탁기관의 모니터링을 통해 소방서 등과 연계된다. 많은 홀몸노인들이 이 서비스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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