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초·중·고 인플루엔자 단체 발병 비상

도내 독감 환자 1천명 육박
청주 90%… 등교중지 조치

  • 웹출고시간2018.11.26 16:33:49
  • 최종수정2018.11.26 21:00:42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독감(인플루엔자) 감염 학생 수가 크게 늘고 있다. 26일 청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업을 받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몰아치면서 충북도내 초중고교 학생들이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초·중·고교 학생들의 집단 발병이 늘고 있다. 2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921명이 독감에 걸려 등교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인플루엔자 환자 921명중 90%를 차지했다. 이어 충주와 옥천이 3% 이내였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688명, 중학생 182명, 고등학생 50명, 특수학교 1명 등으로 1천명당 5.21명이었다. 충북도내 초중고교 학생수는 17만6천841명이다.

유행경보 발령은 지난 16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적으로 내려졌으며 도교육청은 도내 각 학교에 지난주 유행경보 매뉴얼에 따라 대처해줄 것을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은 1천명당 6.3명이 기준으로 충북은 아직까지는 주의보 발령단계는 아니다.

충북도교육청은 "독감에 걸린 경우 의사의 진단서를 학교에 제출하면 출석이 인정되는 만큼 무리해서 학생을 학교에 보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두통, 기침, 인후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감기와 다른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시간 내(48시간)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아야 한다. 잠복기는 1~7일로 평균 2~3일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의들은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청주 A의원 관계자는 "감염 경로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와 마스크 착용, 기침 에티켓 등을 지켜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