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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훈민정음 마당 준공식

훈민정음 창제, 그 비밀을 밝히다.

  • 웹출고시간2018.11.26 16:18:58
  • 최종수정2018.11.26 16:18:58

26일 보은군은 속리산 자락인 달천변에서 세조와 정이품송, 한글 창제의 숨은 주역인 신미대사를 테마로 하는 '훈민정음 마당'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훈민정음 조형물 아래서 테이프 컷팅을 하는 모습.

[충북일보=보은] 속보=보은군은 26일 속리산 자락인 달천변에서 '훈민정음마당'준공식을 개최했다.<22일자 5면>

군은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 맞은편 달천변 약 3만㎡에 국비 등 55억 원을 들여 한글창제의 숨은 주역으로 알려진 신미대사가 속리산 복천암에 입산해 입적할 때까지의 일대기를 그린 훈민정음 마당을 조성했다.

이곳은 세조와 정이품송, 신미대사를 테마로 하는 '만남의 문', '인연의 문', '창제의 문' 등 3개의 마당으로 꾸며졌다.

먼저 '만남의 문(정이품송 마당)'은 9m 높이의 정이품송 조형물과 1980년 종자를 채취해 38년간 육성한 정이품송 자목, 전망대, 세조 동상, 어가(이색자전거)와 어가 행차를 재현한 조형물, 포토존이 들어섰다.

'인연의 문(신미마당)'은 신미대사가 속세와 불가에서 인연을 맺은 부모와 스승 함허당, 수미대사 등 4인의 조형물을 비롯해 신미의 행적지를 표현한 지도마당과 궁궐 출입도를 배치했다.

마지막으로'창제의 문(훈민정음마당)'은 한글 창제에 관여한 세종, 신미, 정의공주, 수양대군 등 7인과 그 숨은 이야기를 담은 전통담장, 스토리 벽과 널리 인간을 깨우친다는 뜻을 가진 天(천)·地(지)·人(인)범종을 설치했다.

정상혁 군수는"'훈민정음마당'은 기존에 조성된 한글관련 공원과는 차별화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인물 중심의 테마공간"이라며 "훈민정음 마당이 보은의 랜드마크이자 속리산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박덕흠 국회의원, 김응선 군의회 의장, 정도 법주사 주지 스님 등 각계각층에서 500여 명이 참석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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