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올겨울 평년과 비슷 일시적 한파 올 수도

엘니뇨 등 기온 변동 요인 다수

  • 웹출고시간2018.11.25 16:45:53
  • 최종수정2018.11.25 20:53:41
[충북일보] 올겨울 기록적인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다만, 엘니뇨와 북극 해빙에 의한 기온의 상·하 요인이 동시에 작용해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겨울철 3개월 전망에 따르면 1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때가 있겠으나 월평균 기온은 영하 1.3~영상 0.1도로 평년 영하 0.7도와 비슷하겠다. 월 강수량은 평년 21㎜와 비슷하거나 많은 16.5~26.6㎜로 예보됐다.

1월은 12월과 마찬가지로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는 가운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월평균기온은 평년 영하 3.2도와 비슷하거나 높은 영하 4~영하 2.4도, 월 강수량은 평년 17.6㎜와 비슷하거나 적은 수준인 14.8~24㎜다.

2월은 기온의 변동성이 크겠다. 월평균기온은 영하 1.5~0.1도, 월 강수량은 14.4~35.2㎜ 수준을 보이겠다.

기압계를 살펴보면 대륙고기압 발달에 영향을 주는 시베리아 눈덮임은 평년과 비슷하다.

약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아열대고기압이 한반도 남쪽에 유지되면서 북쪽 한기 남하가 일부 차단돼 올겨울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북극 해빙은 평년보다 적은 상태를 보이고 있어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할 가능성이 크겠다.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겨울철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수도 있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태풍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10~11월 평년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며 "과거 45년간 날씨 특성을 살펴보면 겨울철 기온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강수량은 뚜렷한 경향성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겨울은 엘니뇨에 의한 기온 상승 요인과 적은 북극 해빙에 의한 기온 하강 요인이 동시에 작용해 기온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