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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배 충북대 교수 치매 치료제 개발 박차

㈜디자인셀-중국 제약회사
줄기세포 활용 프로젝트 계약
전문 연구소·병원 운영 계획

  • 웹출고시간2018.11.25 13:39:11
  • 최종수정2018.11.25 18:55:41

김윤배 충북대 수의대 교수는 최근 중국 신득과기유한공사그룹과 합작계약을 체결하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충북일보] 김윤배 충북대 수의과대 교수가 창업한 ㈜디자인셀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에 본격 나섰다.

김 교수는 25일 ㈜디자인셀은 최근 중국 신득과기유한공사그룹(Sinder Technology Group)과 줄기세포를 활용한 난치병치료 프로젝트 합작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신득과기유한공사그룹은 연구인력만 1천300여명에 이르는 동물용 의약품 개발회사와 인체 종합병원을 거느린 산동성 칭다오시의 유력 의약그룹이다.

계약체결로 중국의 신득과기유한공사그룹은 ㈜디자인셀에 연구원 교육 및 기술전수비로 약 10억 원을 지불하고, 3개월 이내에 70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또 ㈜디자인셀과 신득과기유한공사그룹은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정부의 지원 하에 줄기세포 전문 연구소와 병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중국 정부의 해외석학 1천명 초빙계획인 '천인계획'에 등록될 예정으로, 지난달 10일 신득과기유한공사그룹의 연구소가 소재한 중국 주청시 관계자가 충북대를 방문해 중요인재 초빙 MOU를 체결했다.

김윤배 교수 연구진은 치매치료용 인지기능(기억력회복) 유전자탑재 신경줄기세포를 개발해 치매 동물의 인지기능을 온전하게 회복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함으로써 주요 선진 6개국에 특허를 등록했다.

특히 뇌경색 면적을 현저하게 줄여 주는 뇌세포보호 유전자 발현 신경줄기세포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디자인셀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이들 특허에 대한 기술가치가 413억 원으로 평가됨에 따라 국내는 물론, 해외로부터 투자와 협력을 위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충북대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디자인셀이 어려운 창업과정을 거쳐 2년만에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며, "향후 더 발전된 모습으로 보답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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