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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원 4년치 의정비, 공무원 보수 인상률 수준에서 인상

내년 의정비, 2.6% 반영…총 3천266만 원
1∼2차 회의를 통해 군의원 4년 치 의정비 인상률 결정

  • 웹출고시간2018.11.25 15:13:34
  • 최종수정2018.11.25 15:13:34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의정비심의위원회는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 치 군의원 월정수당을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맞춰 올리기로 결정했다.

군은 23일 2차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치 군의원 월정수당을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의정비심의위는 1시간에 걸쳐 의정비 적정인상 수준에 대해 위원들 간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최소한의 인상만을 허용해야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결국, 의정비심의위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치 월정수당 인상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반영하는 선에서 의견을 모았다.

군의원 의정비는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로 나뉜다.

의정비 인상은 '월정수당'만 적용된다.

의정활동비는 기초의원의 경우 관련법에 월 110만 원으로 고정돼 있다.

앞서 군은 지난 14일 1차 의정비심의위를 열고 내년도 군의원 월정수당을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2.6%를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보은군의원의 월정수당은 올해 1천897만 원에서 1천946만 원으로 인상된다.

여기에 기초의원 의정활동비 1년 치 1천320만 원을 합치면 내년도 보은군의원의 의정비는 총 3천266만 원이 된다.

정환기(68)보은군 의정비심의위원장은 "군의회 의장이 타 시·군과 보조를 맞춰달라며 의정비 결정에 대한 연기를 요청했지만 반대하는 위원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차 때 도내 시·군의장단이 의정비 대폭 인상을 결의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지만 10명의 심의위원 모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1∼2차 회의를 통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치 군의원 의정비를 모두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맞춰 올리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충북시·군의회 의장단은 지난 8일 영동에서 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의정비를 '5급 공무원 20년차' 수준으로 올려달라고 의정비 심의위에 요구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의장단협의회가 실현성 없는 큰 폭의 의정비 인상을 요구해 비난만 자초한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공무원 보수 인상률 수준으로 의정비를 올리는 의회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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