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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봉방·칠금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

봉방하방마을 · 칠금금대마을 침수피해 예방기대

  • 웹출고시간2018.11.24 10:58:17
  • 최종수정2018.11.24 10:58:17
[충북일보=충주] 상습 침수 지역인 충주시 봉방동 하방마을과 칠금동 금대마을 일원의 배수 처리 능력이 대폭 강화돼 앞으로 농경지 및 주택 침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충주시는 23일 봉방 배수펌프장에서 봉방동과 칠금동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봉방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행정안전부 및 충청북도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식사, 내빈 축사, 준공 축하 테이프 컷팅순으로 진행됐다.

봉방동 하방마을과 칠금동 금대마을 일원은 충주천과 탄금호가 합류하는 저지대 지역으로, 비가 많이 내리면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곳이다.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해 1992년 배수펌프장을 설치했으나 펌프 용량 부족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데다 시설물 노후화로 인한 건물 균열과 침하 현상도 나타났다.

이에 시는 지난 2013년 7월 이 지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사업비 275억2천만원을 투입해 2016년 2월 공사에 들어가 2년여의 공사 끝에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정비사업 완료로 1분당 배수 처리능력을 기존보다 750t 증가한 2천800t을 처리할 수 있는 배수펌프를 설치하고 유수지 내 퇴적토 3만5천110㎥을 준설했다.

이와 함께 하천 홍수위보다 낮게 건설된 데다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려웠던 하방교도 폭 9.5m 길이 124m로 재가설, 차량 통행 불편과 재해 위험성을 해소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사업을 완료하면서 봉방동 하방마을과 칠금동 금대마을은 농경지와 주택 침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충주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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