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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주민 건축구조물 철거 소음 '원성'

쇠파이프 등 건물 아래로 집어던져 안전에도 '위험'
시공사, 소리를 안나게 할 수는 없다 강행

  • 웹출고시간2018.11.22 17:32:55
  • 최종수정2018.11.22 17:32:55

영동주민들로부터 소음 등으로 원성을 사고 있는 영동읍 부용리 건물 비계 구조물 철거현장.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속보=건물을 지으면서 설치한 구조물(비계)을 철거하며 발생하는 소음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10월16일자 13면>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 주민들에 따르면 대전의 한 건축주가 지난 5월 시작한 영동읍 부용리에 지하 1층, 지상 7층 2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신축이 현재 완공단계에 이르면서 건물에 설치한 비계 구조물(일명 아시바) 철거를 14일부터 하고 있다.

그러나 근로자들이 1층에서 지상 7층까지 설치한 비계를 건물 아래로 집어던져 소음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

일부 안전판은 근로자들끼리 내려 받기 형식으로 철거를 하는 반면 쇠파이프로 된 구조물은 땅에 떨어지며 나는 소리가 짜증이 날 정도다.

게다가 건물을 짓고 있는 주변에는 주민들이 생활하거나 사무실 등이 있어 이 소음으로 인해 근무 등을 못할 정도로 큰 불편을 겪자 당국에 신고까지 한 상태다.

건물에 설치한 비계 구조물이 철거하며 일부 쇠파이프와 안전판 등이 담 밖 땅으로 집어던져 널부러져 있다. 안전에 큰 위협을 주고 있다.

ⓒ 손근방기자
특히 철거한 일부 쇠파이프 와 안전판 등은 건물 담 밖으로까지 던져 땅에 꽃히기도 하는 등 안전에도 위협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 같은 데도 철거업체는 "어떻게 소리를 나지 않게 할 수 있느냐"며 배짱이다.

앞서 시공사는 자재와 작업차량들을 불법으로 인도를 점용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주민 A모씨는 "주택을 지으면서 자재를 야적해 놓거나 차량들이 인도를 점령해 큰 불편을 주더니 이제는 소음까지 발생해 생활하는데 이만저만 피해가 아니라"며 "어디에다 이 같은 사정을 호소해야 하는 것인지 답답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시공사 관계자는 "소음이 날까봐 조심하며 철거하고 있다"며 "소리가 전혀 나지 않게 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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