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슬로시티 수산, 측백 족욕체험장 관광객 몰려

문체부 생태테마 관광육성산업 성공적 상품화

  • 웹출고시간2018.11.20 13:19:50
  • 최종수정2018.11.20 13:19:50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생태공원 내 측백족욕체험장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족욕을 즐기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생태공원 내에 새로 개장한 측백족욕체험장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지난 10월말 개장해 수산면 주민들이 운영 중인 측백족욕체험장은 한번에 40명이 족욕체험과 측백 목각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체험장에서는 측백오일이 섞인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향기로운 차를 마시며 느린 엽서를 쓰는 시간을 가지는 등 몸과 마음을 모두 힐링하는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수산면민과 슬로시티주민협의회가 주인의식을 갖고 깊이 고민하고 개발해 나온 결과물로 옥순봉생태공원과 바로 인근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측백나무숲을 주요테마로 문체부의 생태테마관광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시작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는 측백나무 숲으로 난 길을 걸어 측백나무숲 체험장 쉼터에서 피톤치드를 마시고 생태하천체험장에서는 물고기 잡기를, 측백향수체험장에서는 측백향을 이용한 족욕, 목각용품, 비누 만들기를 할 수 있다.

빼어난 경치와 청풍호 카누카약장, 옥순정 국궁장을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기존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수산면 일원은 이번 체험장 개장으로 더욱 많은 볼거리와 관광객이 만족하는 관광코스로 거듭나고 있다.

또 건강과 힐링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을 위해 측백을 활용한 오일, 비누, 방향제, 화장품 등의 상품개발을 준비 중에 있어 향후 수익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산면 주민들은 그동안 슬로시티로 닦아 놓은 기반 위에 자연생태를 활용한 관광 상품을 만들어 경제적으로도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산면의 측백관광상품과 같은 경쟁력 있는 상품이 많이 개발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여행사와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한층 다양하고 강화된 인센티브를 도입해 내년 4월 청풍호 케이블카 개장에 맞춰 제천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반드시 시내권을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등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