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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 고운 2년차 농협직원… 동료·조합원 사랑 한몸에

증평농협 사리지점 김재경 계장
'든든한 동료' '손주 보는듯' 칭찬
"지역사회 봉사하는 직원 될 것"

  • 웹출고시간2018.11.19 15:12:34
  • 최종수정2018.11.19 15:12:34
[충북일보] 신입 티를 벗지 못한 2년차 농협 직원이 친절함과 인사성으로 소문이 났다.

그 주인공은 증평농협 사리지점 김재경(사진) 계장이다.

김 계장은 누구보다 먼저 출근해 밤새 어지럽혀진 주차장을 청소하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출근하는 동료 직원과 지점을 찾은 고객들에게 경쾌하게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는 일도 잊지 않는다.

주차장 청소를 마친 뒤엔 구석구석 사무실 환경정리도 빼놓지 않는다.

동료 직원들은 옆에서 묵묵히 돕는 김 계장에게 "누구보다 든든한 동료"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적극적이고 당당한 모습과 고운 심성을 겸비한 요즘 보기 드문 훌륭한 인재"라며 "김 계장이 지점으로 온 후 사무실 분위기가 활기차졌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지역 조합원들의 신망도 두텁다.

김 계장은 고객들을 항상 친절한 미소로 맞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보이면 계단까지 달려나가 부축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또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한 전공을 살려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건넨다.

지점을 찾은 노인들은 "싹싹한 손주를 보는 것 같다"며 연신 흐뭇한 미소를 띄운다.

김 계장은 "농업의 공익적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인'임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발전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직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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